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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비난의 가치

 

- 戰國策 : 齊策 -

  

맹상군이 말 네 마리분의 사료와 백 사람분의 식량을 급여하여 하후장을 매우 후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후장은 입만 열면 맹상군을 비난하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이 그 사실을 맹상군에게 알렸더니 맹상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알맞은 대접을 하고 있다.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

동지번청이 하후공에게 물은즉 하후공이 말하였다.

“맹상군은 제후의 신분이 아닌데도 나를 말 네 마리분의 사료와 백 사람분의 식량을 급여하여 대우해 주시고 있다. 나는 털끝만큼의 공도 없이 이렇게 받고만 있다. 내가 맹상군을 비난하는 것은 다소라도 공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 주군이 유덕한 사람이 된 것은 내가 비난했기 때문이다. 나는 몸으로써 맹상군을 섬기고 있다. 무엇 때문에 참언을 두려워하여 가만히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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