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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잘하는 자는 형세를 이용한다

 

- 史記(사기) 孫子列傳(손자열전) -

 

제나라의 손빈은 유명한 전술가 손무의 후세로서, 그는 많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위나라는 방연을 파견하여 위나라와 조나라의 군대를 이끌고 한나라를 공격하였다. 이에 한나라는 제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제 위왕은 전기를 대장으로 임명하고 손빈을 군사로 임명하여 출병하도록 하였다. 전기는 손빈의 계책을 이용하여 위나라의 도성인 대량까지 진격해 들어가려 했다. 위나라 장군 방연은 이 소식을 듣고 한나라에서 철수하여 귀국길에 올랐다. 그런데 이미 제나라 군대는 국경을 넘어 서진하여 위나라 국내로 침입하는 중이었다.

이때 손빈은 전기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쪽 군사들은 원래 사납고 용맹스러울 뿐 아니라 제나라 군사를 겁쟁이라며 경멸하고 있습니다. 무릇 전쟁을 잘하는 자는 주어진 형세를 잘 이용하여 자기편에 유리하도록 판을 짜 나갑니다. 병법에 이르길 ‘백 리 밖 먼 곳에서 승리하고자 급히 진격하면 상장군을 잃게 되고, 오십 리 떨어진 곳에서 승리하고자 급히 진격하면 부대를 제대로 정비하여 나아갈 수 없어 전군의 반밖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손빈의 계략에 속은 방연의 군대는 결국 마릉에서 궤멸하고, 방연은 자신의 칼로 목을 쳐서 자살하고 말았다. 제나라는 승세를 몰라 위나라 군대를 무찌르고, 위나라 태자 신을 사로잡아 가지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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