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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홍수【紅袖】송(宋) 나라 때 위야(魏野)가 구준(寇準)과 함께 어느 절에 가 놀면서 똑같이 시를 써 붙여 놓았다가, 뒤에 다시 함께 그 절을 찾아가 보니, 구준의 시는 푸른 깁으로 잘 싸서 보관하고 있고, 자신의 시는 먼지가 잔뜩 낀 채 그대로 있으므로, 그들을 따라갔던 관기(官妓)가 붉은 소매로 그 먼지를 털어 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홍숙경【洪叔京】숙경은 홍호(洪鎬)의 자(字)이다.

홍술【洪術】고려 초기의 의성부(義城府)의 성주(城主)인 김홍술(金洪術)을 가리키는데, 왕 태조(王太祖) 12년에 견훤(甄萱)의 군대가 의성에 쳐들어와 김홍술이 전사하자, 왕 태조가 울면서 자신의 팔을 잃었다고 애통해 했다 한다.

홍시【鴻視】공자(孔子)가 위령공(衛靈公)과 이야기하는데, 위령공이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날아가는 기러기를 쳐다보므로 공자는 곧 위(衛)나라를 떠나서 다른 나라로 갔다.

홍아【紅牙】붉은 향나무로 만든 악기로, 악곡의 장단을 조절하기 위해 치는 널판지이다.

홍안선왕【鴻鴈宣王】시전(詩傳)에 있는 홍안(鴻雁)장은 주나라 선왕(宣王)이 국가를 중흥시킨 업적을 찬양한 시이다.

홍안소년【紅顔少年】나이가 젊고 얼굴이 곱게 생긴 남자.

홍안택중음【鴻雁澤中吟】유민(流民)이 배고파 우는 참상을 기러기 소리에 비긴 것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홍안(鴻雁)에 “기러기 날아와 못 가운데 모였다……기러기 날아와 슬피 울어대네……" 하였는데 집전(集傳)에는 “유민이 기러기의 슬피 우는 모습을 자신의 처지에 비겨서 이 시를 만든 것이다.” 하였다.

홍애【洪崖】서산(西山)에 있는 큰 절벽을 말하는데, 여기에 은거했던 상고(上古)의 선인(仙人) 홍애 선생(洪崖先生)이 일컫기도 한다.

홍애견박【洪崖肩拍】홍애는 옛날 신선(神仙)의 이름인데, 문선(文選) 곽박유선시(郭璞遊仙詩)에 “왼손으로 부구(浮丘)의 소매를 잡고 오른손으로 홍애(洪崖)의 어깨를 친다.” 하였다.

홍애자【洪厓子】보통 홍애 선생(洪厓先生)으로 불리는 상고(上古)의 선인(仙人)이다. 위숙경(衛叔卿)이 몇 사람과 장기를 두었는데, 그 아들 도세(度世)가 “아까 장기를 둔 분은 누구입니까?”하고 묻자, 바로 홍애 선생이었다고 대답한 고사가 있다.《神仙傳 二 衛叔卿》

홍애자【洪厓子】홍애선생(洪崖先生)이라고도 하는 상고의 선인(仙人)을 가리킨다.

홍약【紅藥】사조(謝眺)가 중서성(中書省)에서 지은 중서성입직시(中書省入直詩)에, “붉은 작약꽃은 뜰에서 펄럭인다.[紅藥當階翻]”는 구(句)가 있다. 당 나라 때 중서성이 궁문의 서쪽에 있었다.

홍연【弘演】홍연은 춘추 시대 위 의공(衛懿公)의 충신인데, 그가 타국에 사신 간 동안에 적인(狄人)이 쳐들어와서 위 의공을 죽이어 그의 살을 다 먹어 버리고 간(肝)만을 남겨 놓았으므로, 홍연이 돌아와서는 의공의 간을 향해 복명을 한 다음, 자기의 배를 갈라 뱃속의 것들을 모두 꺼내고 임금의 간을 자기 뱃속에 넣고 죽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呂氏春秋 卷十一 忠廉》

홍연대소【哄然大笑】입을 크게 벌리고 떠들썩하게 껄껄 웃는 큰 웃음

홍엽제시【紅葉題詩】당 희종(唐僖宗) 때 우우(于祐)가 어구(御溝)에서 시(詩)가 적힌 붉은 나뭇잎 하나를 주웠는데, 그 시에 “흐르는 물은 어이 그리 급한고, 깊은 궁중은 종일토록 한가롭네. 다정히도 붉은 잎새 작별하나니, 인간이 있는 곳으로 잘 가거라.[流水何太急 深官盡日閒 殷勤謝紅葉 好去到人間]" 하였으므로, 우우 역시 붉은 나뭇잎에다 “일찍이 나뭇잎에 깊은 원망 쓴 것을 보았나니, 나뭇잎에 시 써서 누구에게 부쳤던고?[曾聞葉上題紅怨 葉上題詩寄阿誰]" 라는 시를 써서 다시 어구에 흘려 보낸 결과, 이 시는 당시 궁녀(宮女)였던 한 부인(韓夫人)이 주웠다. 그런데 뒤에 희종이 궁녀들을 풀어 시집을 보내게 되자, 공교롭게 우우와 한 부인이 서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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