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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망양【亡羊】열자(列子) 설부(說符)에 “큰길은 갈림길이 많은 까닭에 양(羊)을 잃었고 학자는 그 학문의 방법이 많은 까닭에 생(生)을 잃은 것이다.” 했다.

망양【亡羊】이 세상에서 잘 되든 못 되든 결과적으로는 모두 똑같게 된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변무(騈拇)에 “장(臧)은 책을 읽다 양을 잃어버리고, 곡(穀)은 노름을 하다가 양을 잃어버렸으나, 양을 잃어버린 것은[亡羊] 모두 똑같다.”라는 말이 있다. 《莊子》

망양다로【亡羊多路】도망한 염소를 쫓아가다가 기로(岐路)가 많아서 끝내 잃어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학문의 길 또한 다방면이어서 진리를 깨닫기가 어려움을 비유한 말이다. 《列子 說符》

망양득우【亡羊得牛】양을 잃고 소를 얻음.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음을 뜻함.

망양문기기【亡羊問幾歧】본연을 잃고 헤매는 것에 비유함. 열자(列子) 說符에 “양자(楊子)의 이웃 사람이 염소를 잊고 무리들을 데리고 쫓다가 돌아와서 말하기를 ‘갈래길에 또 갈래 길이 있어서 찾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하였음.

망양보뢰【亡羊補牢】양을 잃고 우리를 고침.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없음. 또는 잘못이 발생한 뒤라도 즉시 시정(是正)하면 때가 늦진 않았다는 말

망양지탄【望洋之嘆】망양(望洋)은 멀리 바라보는 걷잡을 수 없는 모양. 힘이 미치지 못하는 한탄이라는 뜻이다. 위대한 인물 또는 심원한 학문에 대하여 자기의 범용(凡庸) 또는 천단(淺短)을 깨달아 크게 감탄하는 것을 일컫기도 한다.

망양지탄【亡羊之歎】잃은 양을 여러 갈래의 길에서 찾지 못하듯,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못 미침을 탄식.

망양혹장【亡羊惑臧】본시 ‘당연히 해야 할 본업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양치던 종[臧]이 독서에 정신이 팔려 양을 잃었다는 뜻을 취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말한다. 《莊子 騈拇》

망어【忘魚】목적을 달성하면 옛 은혜를 잊는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는다.[得魚忘筌]" 하였다.

망언【忘言】적당하게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함을 이름. 도잠(陶潛)의 음주(飮酒) 시에 “……산기운은 조석으로 아름답고 나는 새는 서로 함께 돌아오네. 이 가운데 자연의 참뜻이 있는지라. 변론하려도 이미 말을 잊었네.[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此中有眞意 欲辯已忘言]" 한 데서 온 말이다. 《陶淵明集 卷三》

망연자실【茫然自失】정신을 잃고 어리둥절해 함. 넋이 나간 듯이 멍함

망우【忘憂】원추리를 일명 망우초(忘憂草)라고도 하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망우두【望牛斗】명검이 땅에 묻힌 것처럼 불우한 자신의 신세를 너무 한탄하지 말라는 말이다. 용연(龍淵)과 태아(太阿)의 두 보검이 땅에 묻혀, 하늘의 두우(斗牛) 별자리 사이에 자기(紫氣)를 내뿜고 있었다는 설화가 전한다. 《晉書 張華傳》

망우물【忘憂物】술을 가리킨다. 술을 마시게 되면 마음이 흥겨워지므로 한 말이다.

망운심【望雲心】자식이 타향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당(唐) 나라 때 적인걸(狄仁傑)이 병주 법조참군(竝州法曹參軍)에 임명되어 떠난 후, 하양(河陽)에 계신 부모를 생각하여 태항산(太行山)에 올라가 구름을 쳐다보고 말하기를 “저 구름 밑에 우리 부모님이 계신다.” 하며 슬퍼했다 한다. 《舊唐書 卷八十九 狄仁傑傳》

망운응척태행강【望雲應陟太行崗】천리마(千里馬)가 소금 수레를 끌고 태항산을 피곤하게 올라가다가 백락(伯樂)을 보고 슬프게 울었다는 고사도 있다.《戰國策 楚策4》 고향의 어버이를 그리워할 때 ‘구름을 쳐다본다.[望雲]’는 표현을 흔히 쓰며,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끝까지 구름 쳐다보는 늙은 말이요, 북쪽에 뜻을 둔 남쪽 기러기 심정일세.[老馬終望雲 南雁意在北]”라는 구절이 있다.《杜少陵詩集 卷15 客堂》

망운일【望雲日】자식이 타향에서 어버이를 사모하는 것을 뜻한다. 당(唐) 나라 때 적인걸(狄仁傑)이 병주 법조참군(幷州法曹參軍)으로 나가 있을 적에 자기 어버이는 하양(河陽)에 있었으므로, 그가 태항산(太行山)에 올라가 하양을 돌아보다가 흰구름이 외로이 나는 것을 보고 좌우에게 말하기를, “우리 어버이가 저 밑에 계신다.” 하고, 한참 동안 슬피 바라보다가 구름이 사라진 뒤에야 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망운지정【望雲之情】구름을 바라보는 심정. 타향에서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자식의 애틋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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