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한비자韓非子

하늘구경 

 

 

 

 

상벌이 명확하면 용감해진다


- 한비자 제30편 내저설(상) 7술:신상[302]-


월나라 왕이 대부인 종에게 이렇게 물었다.

“나는 온나라를 정벌하고 싶은데 잘 될 것 같은가.”

종이 대답했다.

“잘 될 것입니다. 소신은 일찍부터 상을 후하게 하여 공이 있는 자에게 반드시 주었고, 벌을 엄격히 하여 과실이 있는 자는 반드시 처벌했습니다. 왕께서 시험하고자 하시면 궁전에 불을 질러 주십시오.”

그래서 궁전에 불을 질렀는데 아무도 소화작업에 나서지 않았다. 그래서 종은 다음과 같이 명령했다.

“소화작업을 하다가 순직한 자는 적과 싸워 전사한 자와 똑같이 상을 줄 것이다. 소화작업에 나섰으나 순직하지 않은 자는 적과 싸워 승리한 자와 동일한 대우를 할 것이다.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자에 대한 벌은 적에게 굴복하거나 도주한 자와 동일한 처벌을 할 것이다.”

이 명령을 듣고 몸뚱이에 흙탕물을 바르고 불에 뛰어든 자가 왼편에서 3천 명, 오른편에서 3천 명이나 되었다. 왕은 오나라와 싸워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 韓非子 第30篇 內儲說(上) 七術:信賞[302]-

越王問於大夫種曰:「吾欲伐吳, 可乎?」 對曰:「可矣. 吾賞厚而信, 罰嚴而必. 君欲知之, 何不試焚宮室?」 於是遂焚宮室, 人莫救之. 乃下令曰:「人之救火者死, 比死敵之賞 救火而不死者, 比勝敵之賞 不救火者, 比降北之罪.」 人之塗其體被濡衣而走火者, 左三千人, 右三千人. 此知必勝之勢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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