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한비자韓非子

하늘구경 

 

 

 

 

권한을 맡기지 마라


- 한비자 제47편 8설[9]-


시거나 달거나 짜거나 싱겁거나 한 맛을 군주가 자기 혀로 맛보지 않고 요리사에게 맡기면 요리사는 군주를 깔보게 된다. 음이 높은지 낮은지 청음인지 탁음인지 군주가 자기 귀로 듣고 판단하지 않고 악장에게 내맡겨 버리면, 눈이 먼 악사는 군주를 깔보고 악장을 존경하게 된다. 군주가 스스로 신하의 언동을 보거나 듣지 않고, 지배하거나 처리하는 권한을 신하에게 일임하면 군주는 그 나라에 기숙을 하는 꼴이 될 것이다.


- 韓非子 第47篇 八說[9]-

酸甘鹹淡, 不以口斷而決於宰尹, 則廚人輕君而重於宰尹矣. 上下淸濁, 不以耳斷而決於樂正, 則瞽工輕君而重於樂正矣. 治國是非, 不以術斷而決於寵人, 則臣下輕君而重於寵人矣, 人主不親觀聽, 而制斷在下, 託食於國者也.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

 

 

www.yetgle.com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