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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다
- 장자(내편) 제2편 제물론[9]-
종채와 기둥, 문둥이와 서시, 진기한 것과 괴상한 것 등은 도에 있어서는 모두가 통하여 하나가 된다. 분산은 다른 면에서는 성립이 된다. 성립은 다른 면에서는 파괴가 된다. 모든 물건에는 성립과 파괴가 없으며 다시 통하여 하나가 된다. 통달한 사람만이 모든 것이 통하여 하나가 됨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개인의 판단을 사용하지 않고 보편적인 영원한 것에 일체를 맡긴다. 보편적이고 영원하다는 뜻의 용(庸)은 작용이란 뜻의 용(用)과 통한다. 용(用)은 또 통(通)과 뜻이 통한다. 통(通)은 제대로 된다는 득(得)과 뜻이 통한다. 알맞게 제대로 된다면 거의 도에 이른 것이다. 이것을 근거로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되었는데도 그렇게 된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을 일컬어 도라고 하는 것이다.
- 莊子(內篇) 第2篇 齊物論[9]- 故爲是擧莛與楹, 厲與西施, 恢[忄+危]憰怪, 道通爲一. 其分也, 成也. 其成也, 毁也. 凡物無成與毁, 復通爲一. 唯達者知通爲一, 爲是不用而寓諸庸. 庸也者, 用也. 用也者, 通也. 通也者, 得也. 因是已. 已而不知其然, 謂之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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