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삼략三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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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략(三略)에 대하여


- 두산 세계 대백과 사전 -


삼략「三略」은 진(秦)나라 시대의 황석공(黃石公)이라는 은둔자가 이교라고 하는 곳에서 장량에게 전해준 태공망의 병서라 전해온다. 그런 까닭으로 이 삼략을 「황석공 삼략」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춘추경이 만들어진 것은 선각자가 중국에 춘추전국시대의 대혼란이 일어날 것을 미리 짐작하여 그걸 걱정하고, 난신적자들이 일어나서 정치를 어지럽힐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라 하며, 삼략도 세상이 말세가 될 것을 미리 짐작한 성인이 그걸 우려하여 지어낸 책이라 한다.

관연 진의 말세가 되자, 도덕은 무너지고 인심은 흉흉하여 간악한 무리들이 고개를 쳐들고 일어나서는 이제까지 면면히 전해 내려오던 제왕의 정도를 좀먹어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던 참에 이 삼략이 나타나자, 고금의 성쇠나 바른 것과 그른 것을 이를 기준으로 하여 분별할 수 있게 되었고, 천하의 정도가 무엇인가를 명백히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을 삼략이라고 한 것은 이 책 중에 상략, 중략, 하략의 세 권이 있으므로, 이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또 략(略)은 책략, 모략의 뜻이다. 상략, 중략, 하략이라는 것은 략이 상편, 중편, 하편이라는 뜻이다. 상등, 중등, 하등의 책략이라든가 하는 그런 뜻이 아니다.

그러나 이 삼략은 후세 사람이 황석공의 이름을 빌어 지어낸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렇지만 그 책 속에는 만세에 변치 않을 격언이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장구한 세월을 두고 존중되어 왔던 것이다.

이 책이 과연 가치가 있고 보면 그 작자가 황석공인지, 태공망인지, 또는 후세 사람인지 깊이 추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거기서 취할 것을 취하면 그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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