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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아군이 투지를 잃었을 때


- 제5편 표도 제45장 적강[2]-


무왕이 물었다.

“만일 적군이 멀리서 아군의 진로를 차단하고, 갑자기 아군의 후부를 공격하며, 정예의 아군 병사와의 연락을 끊어 서로 돕지 못하게 하고, 아군의 힘센 병사와도 단절하여 한데 모이지 못하게 하고, 아군의 안팎에 있는 자가 서로 소식을 듣지 못하여 고립상태에 빠지고, 우리의 모든 군중은 소란해지고 병사들은 모두 패하여 도망치며, 사졸들은 사기를 잃어 싸울 뜻이 없으며, 장교들은 이를 지키려는 마음이 없다고 한다면,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참으로 현명한 질문이십니다. 그러할 때에는 마땅히 나의 호령을 전군에게 분명하고 자세히 미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용감하여 적장을 노릴 만한 용사를 가려내어 군사마다 횃불을 들게 하고, 둘이서 북 하나를 쳐 군세를 돋우면서 반드시 적군이 있는 곳의 지리를 샅샅이 살핀 다음 혹은 그 외부를 혹은 그 내부를 치며, 암호를 사용하여 서로 연락을 취하도록 한 다음 아군 병사로 하여금 횃불을 끄고 북소리를 모두 그치게 하고, 보루의 안과 밖의 군사가 서로 호응하여 공격 일시를 정한 것을 어기지 않도록 하여 삼군이 신속히 적과 싸운다면 적군은 반드시 패망할 것입니다.”

무왕이 말하였다.

“참으로 그렇겠습니다.”


- 第5篇 豹韜 第45章 敵强[2]-

武王曰 「敵人遠遮我前, 急攻我後, 斷我銳兵, 絶我材士. 吾內外不得相聞, 三軍擾亂, 皆敗而走. 士卒無鬥志, 將吏無守心. 爲之奈何?」 太公曰 「明哉!王之問也. 當明號審令, 出我勇銳冒將之士, 人操炬火, 二人同鼓. 必知敵人所在, 或擊其表, 或擊其裏. 微號相知, 令之滅火, 鼓音皆止. 中外相應, 期約皆當. 三軍疾戰, 敵必敗亡.」 武王曰 「善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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