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李商隱[이상은]無題[무제]사랑이 싹틀 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290  


無題[무제] 사랑이 싹틀 때


- 李商隱[이상은] -


八歲偸照鏡[팔세투조경] 여덟 살 땐 거울 몰래 들여다보고

長眉已能畵[장미이능화] 눈썹을 길게 그렸었지요.

十歲去踏靑[십세거답청] 열 살 때는 답청놀이 가곤 했어요

芙蓉作裙[부용작군차] 연꽃 수놓은 치마를 입고

十二學彈箏[십이학탄쟁] 열두 살 땐 쟁 뜯기를 배웠지요

銀甲不曾捨[은갑부증사] 은갑을 손에서 빼지 않았죠

十四藏六親[십사장육친] 열네 살 땐 부모 뒤에 숨곤 했어요

懸知猶未嫁[현지유미가] 시집가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서

十五泣春風[십오읍춘풍] 열다섯엔 봄바람에 왠지 슬퍼서

背面鞦韆下[배면추천하] 그네 아래 돌아서 눈물 흘렸죠.



 



번호 제     목 조회
134 陸龜蒙[육구몽]新沙[신사]새로 생긴 모래톱 3323
133 李白[이백]客中行[객중행]여행중 난릉에서 3984
132 李白[이백]送友人[송우인]친구를 보내며 3814
131 李白[이백]烏夜啼[오야제]까마귀 우는 밤에 3479
130 李白[이백]友人會宿[우인회숙]벗들과 모여 놀다 자다 3665
129 李白[이백]長干行[장간행]장간행 3575
128 李白[이백]靜夜思[정야사]고향 생각 4071
127 李白[이백]採蓮曲[채련곡]연밥 따는 처녀 3800
126 李白[이백]秋浦歌[추포가]추포가 4486
125 李商隱[이상은]樂遊原[낙유원]낙유원에 올라 3279
124 李商隱[이상은]無題[무제]사랑이 싹틀 때 4291
123 李商隱[이상은]無題[무제]초는 재 되어야 4662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