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李商隱[이상은]無題[무제]사랑이 싹틀 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280  


無題[무제] 사랑이 싹틀 때


- 李商隱[이상은] -


八歲偸照鏡[팔세투조경] 여덟 살 땐 거울 몰래 들여다보고

長眉已能畵[장미이능화] 눈썹을 길게 그렸었지요.

十歲去踏靑[십세거답청] 열 살 때는 답청놀이 가곤 했어요

芙蓉作裙[부용작군차] 연꽃 수놓은 치마를 입고

十二學彈箏[십이학탄쟁] 열두 살 땐 쟁 뜯기를 배웠지요

銀甲不曾捨[은갑부증사] 은갑을 손에서 빼지 않았죠

十四藏六親[십사장육친] 열네 살 땐 부모 뒤에 숨곤 했어요

懸知猶未嫁[현지유미가] 시집가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서

十五泣春風[십오읍춘풍] 열다섯엔 봄바람에 왠지 슬퍼서

背面鞦韆下[배면추천하] 그네 아래 돌아서 눈물 흘렸죠.



 



번호 제     목 조회
494 李白[이백]山中問答[산중문답]왜 산에 사느냐고 4529
493 李德懋[이덕무] 中秋月二首[중추월2수] 한가위 달 4525
492 王維[왕유] 靑溪[청계] 청계에서 4525
491 李白[이백]自遣[자견]홀로 가는 길 4473
490 李白[이백]秋浦歌[추포가]추포가 4468
489 白居易[백거이] 對酒五首[其一]대주5수1 / 잘났네 못났네 4465
488 韋應物[위응물] 燕居卽事[연거즉사] 한가로이 살면서 4431
487 杜甫[두보]春望[춘망]봄날 멀리 바라보며 4404
486 金時習[김시습]乍晴乍雨[사청사우]개었다가 비 오고 4384
485 李白[이백]將進酒[장진주]장진주 4378
484 杜甫[두보]石壕吏[석호리]석호촌의 관리 4350
483 金時習[김시습] 贈峻上人二十首[其八]증준상인20수8 / 산 하나 또 푸르러 4334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