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白居易[백거이]增內[증내]아내에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256  
 
增內[증내]아내에게
 
- 白居易[백거이]-
 
生爲同室親[생위동실친]살아서는 한 방에서 사랑하고
死爲同穴塵[사위동혈진]죽어서는 한 무덤에 흙되리라
他人尙想勉[타인상상면]남 또한 노력하여 지키는 것을
而況我與君[이황아여군]하물며 그대와 나에게 있어서랴
黔婁固窮士[검루고궁사]검루는 가난한 선비였으나
妻賢忘其貧[처현망기빈]현명한 처는 가난을 잊었고
缺一農夫[기결일농부]기결은 한낱 농부였으나
妻敬儼如賓[처경엄여빈]처는 그를 귀빈처럼 공경하였고
陶潛不營生[도잠불영생]도연명은 생계를 못 꾸렸으나
翟氏自薪[적씨자찬신]적씨 부인 스스로 살림 꾸렸고
梁鴻不肯仕[양홍불긍사]양흥은 벼슬살이 물리쳤으나
孟光甘布裙[맹광감포군]그의 처 맹광 베옷에 만족했네
君雖不讀書[군수불독서]그대 비록 책은 읽지 못했어도
此事耳亦聞[차사이역문]그들 얘기 귀로는 들어 봤으리
至此千載後[지차천재후]천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傳是何如人[전시하여인]그들이 어떠했다 전하는가를
人生未死間[인생미사간]사람이 나서 죽기 전까지
不能忘其身[불능망기신]자신을 몸을 잊을 수 없고
所須者衣食[소수자의식]살아서는 먹고 입어야 하니
不過飽與溫[불과포여온]배부름과 따스함 바라겠지만
蔬食足充饑[소식족충기]주림은 나물로 때우면 그만이지
何必膏梁珍[하필고량진]어찌 기름진 음식이 필요하며
繒絮足禦寒[증서족어한]거친 솜옷 추위만 막으면 되지
何必錦繡文[하필금수문]어찌 비단에 무늬가 필요하리
君家有貽訓[군가유이훈]그대 집에 내려오는 가르침에도
淸白遺子孫[청백유자손]청렴결백 자손에게 전하라 하니
我亦貞苦士[아역정고사]나 또한 고지식한 선비로서
與君新結婚[여군신결혼]그대와 새로이 결혼 했으니
庶保貧與素[서보빈여소]모쪼록 소박함을 지키어 나가
偕老同欣欣[해로동흔흔]기쁜 마음으로 해로하길 바라네
 
 



번호 제     목 조회
157 孟浩然[맹호연]臨洞庭[임동정]동정호에서 2275
156 無名氏[무명씨]古詩十九首 01[고시 19수 01]가고 가신 님아 1945
155 無名氏[무명씨]古詩[고시]열다섯에 전쟁에 나갔다가 1807
154 白居易[백거이]古墳[고분]오래된 무덤 2200
153 白居易[백거이]母別子[모별자]모자의 이별 1849
152 白居易[백거이]婦人苦[부인고]여자의 괴로움 1642
151 白居易[백거이]不致仕[불치사]사직하지 않는 자들 2033
150 白居易[백거이]悲哉行[비재행]슬프다 1930
149 白居易[백거이]琵琶行[비파행]비파행 5763
148 白居易[백거이]慈烏夜啼[자오야제]밤에 우는 까마귀 1994
147 白居易[백거이]長恨歌[장한가]기나긴 한의 노래 2501
146 白居易[백거이]增內[증내]아내에게 2257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