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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氏[무명씨]古詩十九首 01[고시 19수 01]가고 가신 님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522  
 
古詩十九首 01[고시 19수 01]가고 가신 님아
 
- 無名氏[무명씨]-
 
行行重行行[행행중행행]가고 가고 또 가신 님아
與君生別離[여군생별리]생이별의 슬픔만 더 할 뿐이네
相去萬餘里[상거만여리]만리 밖에 떨어져 생각은 깊고
各在天一涯[각재천일애]천애가 아득한데 정만 사무쳐
道路阻且長[도로조차장]만나고자 생각은 간절하지만
會面安可期[회면안가기]만날 길 아득하니 어이하리요
胡馬依北風[호마의북풍]호말은 바람 따라 북을 그리고
越鳥巢南枝[월조소남지]월새는 남쪽 가지 찾아 깃드네
相去日已遠[상거일이원]헤어져 떠난 지가 날이 오래니
衣帶日已緩[의대일이완]허리띠가 헐겁게 몸은 여위고
浮雲蔽白日[부운폐백일]구름은 오락가락 햇볕을 덮고
遊子不復返[유자불복반]한 번 가신 님은 올 줄을 몰라
思君令人老[사군영인노]님 생각에 이내 몸은 늙어만 가고
歲月忽已晩[세월홀이만]세월은 덧없이 흘러만 가네
棄捐勿復道[기연물복도]날 두고 가신 님 원망 않으리
努力加餐飯[노력가찬반]모쪼록 당신이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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