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杜甫[두보]垂老別[수노별]늙은이의 이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72  
 
垂老別[수노별]늙은이의 이별
 
- 杜甫[두보]-
 
四郊未寧靜[사교미녕정]사방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
垂老不得安[수노부득안]늙은이조차 편안할 수가 없네
子孫陣亡盡[자손진망진]자손들이 모두 전사했건만
焉用身獨完[언용신독완]어찌 이 몸 홀로 온전하길 바라리
投杖出門去[투장출문거]지팡이 던지고 문을 나서니
同行爲辛酸[동항위신산]동행도 나를 보며 맘 아파하네
幸有牙齒存[행유아치존]다행히 치아는 남아 있지만
所悲骨髓乾[소비골수건]슬픈 것은 골수가 말라버린 것
男兒旣介冑[남아기개주]사나이 이미 군복을 입었으니
長揖別上官[장읍별상관]길게 읍하고 상관과 이별하네
老妻臥路啼[노처와노제]늙은 처는 길에 엎드려 우는데
歲暮衣裳單[세모의상단]세모에도 홑치마를 입고 있네
孰知是死別[숙지시사별]누가 알랴 이 것이 사별이 될지
且復傷其寒[차복상기한]추위에 떨 일 또한 걱정이네
此去必不歸[차거필부귀]이제 가면 분명 돌아오지 못할텐데
還聞勸加餐[환문권가찬]더 먹고 가라 권하는 소리 들리네
土門壁甚堅[토문벽심견]토문관 성벽은 아주 견고하고
杏園度亦難[행원도역난]행원을 건너기도 역시 어렵네
勢異鄴城下[세리업성하]업성의 싸움과는 형세도 다르니
縱死時猶寬[종사시유관]죽게 되더라도 아직 시간은 있겠지
人生有離合[인생유리합]인생에는 헤어짐과 만남이 있으니
豈擇衰盛端[개택쇠성단]어찌 젊고 늙은 때를 가리겠나
憶昔少壯日[억석소장일]예전의 젊은 날을 생각해보며
遲廻竟長嘆[지회경장탄]머뭇거리다 길게 탄식하네
萬國盡征戍[만국진정수]온 나라가 전쟁에 휘말리어
烽火被岡巒[봉화피강만]봉화가 온 산을 뒤덮었으니
積屍草木腥[적시초목성]시체 쌓여 초목에선 비린내나고
流血川原丹[유혈천원단]흐르는 피로 내와 들이 붉게 젖었네
何鄕爲樂士[하향위악사]어느 마을의 악사인가
安敢尙盤桓[안감상반환]어찌 아직도 서성거리나
棄絶蓬室居[기절봉실거]옹색한 살림이나마 두고 가려니
塌然摧肺肝[탑연최폐간]폐와 간이 덜컥 내려앉네
 
※ 三吏三別(삼리삼별 ; 3리3별)
 



번호 제     목 조회
181 杜甫[두보]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 01[건원중우거동곡현작가]나그네 나그네 1726
180 杜甫[두보]九日藍田崔氏莊[구일남전최씨장]최씨 별장에서 1599
179 杜甫[두보]倦夜[권야]고달픈 밤 2194
178 杜甫[두보]登岳陽樓[등악양루]악양루에 올라 2412
177 杜甫[두보]茅屋爲秋風所破歌[모옥위추풍소파가]가을 바람에 띠지붕 날아가 2134
176 杜甫[두보]夢李白[몽이백]이백을 꿈에 보고 2583
175 杜甫[두보]貧交行[빈교행]가난할 때의 사귐 2581
174 杜甫[두보]石壕吏[석호리]석호촌의 관리 3208
173 杜甫[두보]垂老別[수노별]늙은이의 이별 2173
172 杜甫[두보]新婚別[신혼별]신혼의 이별 2448
171 杜甫[두보]無家別[무가별]가족 없는 이별 2581
170 杜甫[두보]旅夜書懷[여야서회]나그네의 밤 2504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