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蘇軾[소식]吳中田婦歎[오중전부탄]농부 아낙네의 탄식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02  


吳中田婦歎[오중전부탄] 농부 아낙네의 탄식


- 蘇軾[소식] -


今年粳稻熟苦遲[금년갱도숙고지] 금년에는 메벼가 유난히 늦게 익어

庶見霜風來幾時[서견상풍래기시] 서릿바람 불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나

霜風來時雨如瀉[상풍래시우여사] 서릿바람 불 때에 큰비가 쏟아지니

杷頭出菌鐮生衣[파두출균렴생의] 쇠스랑과 낫자루에 곰팡이 피어나네

眼枯淚盡雨不盡[안고루진우부진] 눈물이 다 마르도록 비는 멎지 않아

忍見黃穗臥靑泥[인견황수와청니] 이삭이 진흙에 잠김 차마 못 보겠네

茅苫一月隴上宿[모점일월롱상숙] 한 달을 띠풀 덮고 논둑에서 잠자다

天晴穫稻隨車歸[천청확도수거귀] 개이자 수레에 벼를 싣고 돌아오네

汗流肩赬載入市[한류견정재입시] 벗긴 어깨 땀흘리며 장으로 실어가나

價賤乞與如糠粞[가천걸여여강서] 가격이 낮아서 왕겨처럼 내어주네

賣牛納稅拆屋炊[매우납세탁옥취] 소 팔아 납세하고 집 헐어 땔감하며

慮淺不及明年饑[여천불급명년기] 명년에 굶을 일은 생각지도 못하네

官今要錢不要米[관금요전불요미] 관청에선 쌀 대신에 현금만을 받으며

西北萬里招羌兒[서북만리초강아] 서북 만리서 강족 상인을 불러오네

龔黃滿朝人更苦[공황만조인갱고] 좋은 관리 많다하나 민생은 더 고달퍼

不如却作河伯婦[불여각작하백부] 차라리 강물에 빠져 죽느니만 못하네

 

공황[龔黃] 공황은 한() 나라 때의 순리(循吏)인 발해 태수(渤海太守)의 공수(龔遂)와 영천 태수(潁川太守) 황패(黃霸)의 병칭이다. 유자휘(劉子翬)의 시에 백성 잘 다스리기론 한 나라 공황이 최고일레[治民漢許龔黃最]”라고 하였다.

하백부[河伯婦] 전국시대(戰國時代) 수해예방을 위하여 젊은 여자를 하신(河神)에게 재물로 바치는 하백취부(河伯娶婦)를 말한다.

하백[河伯] 물을 맡은 신의 이름. 빙이(氷夷)혹은 풍이(馮夷)라고도 한다. 어떤 전설에 의하면 그가 강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어 수신이 되었다고 하고, 또는 그가 약을 먹고 물을 만나 신선이 된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풍류를 알고 흰 얼굴에 큰 키를 지닌 미남으로 하반신을 물고기의 형태라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205 金時習[김시습]敍悶 6首1[서민 6수1]탄식 2943
204 金堉[김육]宿江西縣[숙강서현]강서현에서 묵다 1764
203 蘇軾[소식]魚蠻子[어만자]고기 잡는 미개인 1513
202 陶淵明[도연명]擬古[의고]좋은 한때가 어찌 없으랴 3232
201 司馬彪[사마표]雜詩[잡시]가을바람에 쑥대 1569
200 金克己[김극기]高原驛[고원역]고원역에서 2801
199 金時習[김시습]乍晴乍雨[사청사우]개었다가 비 오고 2376
198 李混[이혼]西京永明寺[서경영명사]서경 영명사 2135
197 栢庵[백암]過故人若堂[과고인약당]옛 벗의 무덤을 지나며 1782
196 蘇軾[소식]吳中田婦歎[오중전부탄]농부 아낙네의 탄식 2103
195 蘇軾[소식]許州西湖[허주서호]허주의 서호 1339
194 陶淵明[도연명]乞食[걸식]빌어먹다 1966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