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朴趾源[박지원]燕巖憶先兄[연암억선형]돌아가신 형님을 생각하며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972  

 

燕巖憶先兄[연암억선형] 돌아가신 형님을 생각하며

 

- 朴趾源[박지원] -

 

我兄顔髮曾誰似[아형안발증수사] 형님의 모습이 누구와 닮았었나

每憶先君看我兄[매억선군간아형] 아버지 생각날 땐 형님 보곤 했었는데

今日思兄何處見[금일사형하처견] 그리워도 이제는 형님을 볼 수 없어

自將巾袂映溪行[자장건몌영계행] 의관 갖춰 입고 시냇물에 비춰(나를) 보네

 


박지원[朴趾源] 조선 영조(英祖)~순조(純祖) 때의 문신·학자·문인·서화가.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미중(美仲) 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 또는 연상(煙湘열상외사(洌上外史). 할아버지는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 박필균(朴弼均)이고, 아버지는 박사유(朴師愈)이며, 어머니는 함평이씨(咸平李氏) 이창원(李昌遠)의 딸이다. ()나라의 선진 문물을 수용해 조선의 현실을 개혁하자는 북학사상(北學思想)을 주창한 북학파(北學派) 정치개혁론자이자, 토지개혁정책·화폐정책·중상정책(重商政策) 등을 제창한 진일보한 경제학자였다. 또한 주자학의 사변적 세계를 비판하면서 유학의 본질을 추구하는 한편 서학(西學)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진보 철학자였으며, 법고창신(法古刱新)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문학론을 제창하는 한편 자유기발한 문체를 구사하여 허생전(許生傳)을 비롯한 많은 문학작품을 남겼다.

선형[先兄] 세상(世上)을 떠난 형()

건몌[巾袂] ()은 두건. ()는 소매. 머리에 쓰는 것과 몸에 걸치는 것. 의관.

 

 



번호 제     목 조회
434 賈島[가도] 三月晦日贈劉評事[삼월회일증유평사] 삼월 그믐날 유평사에게 1413
433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九]잡흥9수9 / 얽매임을 풀어야 1411
432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八]잡흥9수8 / 양주의 봄버들 1324
431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七]잡흥9수7 / 한들구름 개인 날빛 희롱하고 1364
430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六]잡흥9수6 / 지사는 일을 사랑하나 1531
429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五]잡흥9수5 / 이룬 것 없이 늙어 1609
428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四]잡흥9수4 / 유인은 밤을 지새우고 1637
427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三]잡흥9수3 / 산속 푸른 계수나무 1582
426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二]잡흥9수2 / 인생은 바람 앞 촛불이라 1668
425 金時習[김시습] 放言[방언] 맞고 보냄이 싫어서 1584
424 金時習[김시습] 贈峻上人二十首[其九]증준상인20수9 / 준상인에게 주다 1567
423 金時習[김시습] 贈峻上人二十首[其二]증준상인20수2 / 송화 가루 산허리에 1615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