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李白[이백]將進酒[장진주]장진주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88  
 
將進酒[장진주]장진주
 
- 李白[이백]-
 
君不見[군불견]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황하의 강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廻[분류도해불부회]바삐 흘러 바다로 가 다시 못 옴을
又不見[우불견] 또한, 보지 못하였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고당명경에 비친 백발의 슬픔
朝如靑絲暮如雪[조여청사모여설]아침에 검던 머리 저녁에 희었다네
人生得意須盡환[인생득의수진환]기쁨이 있으면 마음껏 즐겨야지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금잔에 공연히 달빛만 채우려나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하늘이 준 재능은 쓰여질 날 있을 테고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부래]재물은 다 써져도 다시 돌아올 것을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락]양은 삶고 소는 저며 즐겁게 놀아보세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술을 마시려면 삼백 잔은 마셔야지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잠부자, 그리고 단구생이여
將進酒,君莫停[장진주,군막정]술을 마시게, 잔을 쉬지 마시게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그대들 위해 노래 한 곡하리니
請君爲我側耳聽[청군위아측이청]모쪼록 내 노래를 들어주시게
鍾鼎玉帛不足貴[종정옥백부족귀]보배니 부귀가 무어 귀한가
但願長醉不願醒[단원장취불원성]그저 마냥 취해 깨고 싶지 않을 뿐
古來賢達皆寂莫[고래현달개적막]옛부터 현자 달인이 모두 적막하였거니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유기명]다만, 마시는 자 이름을 남기리라.
陳王昔日宴平樂[진왕석일연평락]진왕은 평락전에 연회를 베풀고,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한 말 술 만금에 사 호탕하게 즐겼노라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주인인 내가 어찌 돈이 적다 말하겠나
且須沽酒對君酌[차수고주대군작]당장 술을 사와 그대들께 권하리라
五花馬,千金구[오화마,천금구]귀한 오색 말과 천금의 모피 옷을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아이 시켜 좋은 술과 바꾸어오게 하여
與爾同銷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그대들과 더불어 만고 시름 녹이리라.
 
 



번호 제     목 조회
62 王維[왕유] 靑溪[청계] 청계에서 4542
61 李白[이백]山中問答[산중문답]왜 산에 사느냐고 4543
60 李奎報[이규보] 江上月夜 望客舟[강상월야 망객주] 달밤에 강가에서 여객선을 바라보며 4548
59 梅堯臣[매요신] 魯山山行[노산산행] 노산을 오르며 4566
58 白居易[백거이] 對酒五首[其四]대주5수4 / 백 년을 산들 4575
57 佚名[일명] 古詩十九首[其十五]고시19수15 / 백년도 못 살면서 4589
56 常建[상건] 題破山寺後禪院[제파산사후선원] 파산사에서 4594
55 白居易[백거이] 漁父[어부] 어부 4623
54 李奎報[이규보] 下寧寺[하령사] 하령사 4640
53 陶淵明[도연명] 讀山海經十三首[其一]독산해경13수1 / 산해경을 읽다 4650
52 李商隱[이상은]無題[무제]초는 재 되어야 4657
51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一]잡흥9수1 / 봄풀은 어느덧 저리 푸르러 4660



   41  42  43  44  45  46  47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