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李應禧[이응희] 백로[白鷺] 백로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790  

 

백로[白鷺] 백로

 

- 李應禧[이응희] -

 

有鳥淸溪上[유조청계상] 맑은 시냇가의 새 한 마리

長頸白雪衣[장경백설의] 긴 목에 눈처럼 하얀 옷 입고

臨風何所待[임풍하소대] 바람맞으며 무엇을 기다리나

終日立苔磯[종일입태기] 이끼 낀 서덜에 종일 서 있네

 


이응희[李應禧]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수(子綏), 호는 옥담(玉潭). 14세 때 부친상을 당하고 2년 후인 선조 27(1594)에 조모상까지 당했다. 이후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업을 이어가며 학문과 예절에 정열을 다 쏟아 원근에서 그 덕망을 칭송하였다. 광해군 때에 이이첨(李爾瞻)이 인목대비를 폐위하고자 꾀할 때 크게 상심하여 백의항소(白衣抗訴)로 간곡히 만류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경기도 과천 수리산 아래에 은거하였다. 조정에서는 그의 학식이 고명함을 알고 중용하려 했으나 거듭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바에 의하면 선조인 안양군(安陽君)이 연산군 때 원사(寃死)를 당하면서 유언으로 관직에 나아가지 말라고 하여 그 유훈을 따른 것이라 한다. 슬하에 72녀를 두었는데 7형제가 모두 진사에 급제하였는데, 모두 두()자 항렬이라 주위에서는 칠두문장가(七斗文章家)라고 칭송하였다. 생전에 저술이 많았는데, 병자호란 때 방화로 모두 소실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저서로는 옥담유고(玉潭遺稿), 옥담사집(玉潭私集) 등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하소[何所] 어디. ~바가 무엇인가.

서덜 : 돌서덜. 너덜겅. 너설. 냇가, 강가 등의 돌이 많은 곳.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 부분. , 대가리, 껍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번호 제     목 조회
313 金炳淵[김병연] 艱飮野店[간음야점] 외딴 주막에서 괴로이 마시다 2179
312 申佐模[신좌모] 入長安寺 三首[입장안사 3수] 금강산 장안사에 들어 1507
311 許愈[허유] 子規[자규] 소쩍새 우는 밤 2468
310 黃玹 [황현] 絶命詩 四首 [절명시 4수] 절명시 2489
309 李應禧[이응희] 백로[白鷺] 백로 1791
308 王維[왕유] 靑溪[청계] 청계에서 3041
307 金昌協[김창협] 宿大乘菴[숙대승암] 대승암에서 묵다 2007
306 朴趾源[박지원] 田家[전가] 시골집 3261
305 李奎報[이규보] 下寧寺[하령사] 하령사 3224
304 慧諶[혜심] 對影[대영] 그림자를 마주하고 3015
303 崔惟淸[최유청] 雜興九首[其一]잡흥9수1 / 봄풀은 어느덧 저리 푸르러 3211
302 金時習[김시습] 贈峻上人二十首[其八]증준상인20수8 / 산 하나 또 푸르러 2945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