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白居易[백거이] 勸酒十四首권주14수 : 何處難忘酒七首[其三]하처난망주7수3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37  

 

勸酒十四首권주14: 何處難忘酒七首[其三]하처난망주73

 

- 白居易[백거이] -

 

何處難忘酒[하처난망주] 어떨 때 술 없으면 괴로운가

朱門羨少年[주문선소년] 부귀하나 젊음이 부러울 때

春分花發後[춘분화발후] 춘분날 온갖 꽃 활짝 피어난 뒤

寒食月明前[한식월명전] 한식날 달이 밝기 전에

小院回羅綺[소원회라기] 정원에는 비단옷 여인이 배회하고

深房理管弦[심방리관현] 깊은 방 안에서는 악기를 조율하네

此時無一醆[차시무일잔] 이럴 때 한 잔의 술이 없다면

爭過豔陽天[쟁과염양천] 화창한 봄날은 다투듯 지나가리

 

<勸酒十四首권주십사수 并序병서>

내가 동도(東都: 낙양洛陽)에 살면서 한가로운 날이 많았다. 한가하면 술을 마시고 취하면 시를 읊었으니, 만약 시문(時文)이 없었으면 노래를 부르지 못하였을 것이다. 매번 생각이 날 때 한 편씩 만들다보니 모두 14편이 되었는데, 모두가 술에 관한 것으로 자작하며 즐기던 것이어서 하처난망주(何處難忘酒)’불여래음주(不如來飲酒)’로 이름 붙였다[予分秩東都, 居多暇日. 閒來輒飲, 醉後輒吟, 若無詞章, 不成謠詠. 每發一意, 則成一篇, 凡十四篇, 皆主於酒, 聊以自勸, 故以何處難忘酒, 不如來飲酒命篇.] <白氏長慶集백씨장경집 巻二十七권이십칠>

 


주문[朱門] 주문은 붉은 칠을 한 문으로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의 호화로운 집을 말한다.

이현[理弦] 현의 음조를 조정하다. 줄의 음을 맞추다.

염양[艶陽] 화창(和暢)한 봄날의 기후(氣候). 화창하고 따스한 봄 날씨. 화려한 만춘의 계절. 따스한 봄 날씨.

 

 



번호 제     목 조회
170 王維[왕유] 秋夜獨坐懷內弟崔興宗[추야독좌회내제최흥종] 가을밤 외사촌 동생을 생각하며 1875
169 金炳淵[김병연] 落葉[낙엽] 낙화보다 더 슬퍼 1874
168 白居易[백거이] 春眠[춘면] 봄 잠 1872
167 丁若鏞[정약용] 古詩二十七首고시27수[03] 자족하니 자유로워 1870
166 杜甫[두보] 秋興八首[其七]추흥8수7 / 가을에 이는 정회 1863
165 李達[이달] 撲棗謠[박조요] 대추서리 1860
164 李達[이달] 祭塚謠[제총요] 젯술에 취한 노인 1857
163 靜觀一禪[정관일선] 行路難[행로난] 어려운 길 1856
162 白居易[백거이] 對酒五首[其三]대주5수3 / 신선도 취하면 1855
161 杜甫[두보] 鳳凰臺[봉황대] 봉황대 1848
160 李亮淵[이양연] 白鷺[백로] 백로 1843
159 白居易[백거이] 勸酒十四首권주14수 : 何處難忘酒七首[其二]하처난망주7수2 1839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