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靜觀一禪[정관일선] 重上金剛臺[중상금강대] 금강대에 앉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716  

 

重上金剛臺[중상금강대] 금강대에 앉아

 

- 靜觀一禪[정관일선] -

 

高臺靜坐不成眠[고대정좌불성면] 높은 대에 앉아 잠 못 이루니

寂寂孤燈壁裏懸[적적고등벽리현] 적막하니 고콜불 벽속에 가물

時有好風吹戶外[시유호풍취호외] 가끔 좋은 바람 문 밖에 불어

却聞松子落庭前[각문송자락정전] 뜰 앞에 떨어지는 솔방울소리

 

<重上金剛臺중상금강대 / 다시 금강대에 올라 / 靜觀一禪정관일선>

 


정관일선[靜觀一禪] 조선시대의 승려. 충남(忠南) 연산(連山) 출신. 성은 곽씨(郭氏). 호는 정관(靜觀). 15세에 출가하여 백하선운(白霞禪雲)에게 법화경(法華經)를 배우고, 후에 휴정(休靜)의 문하에서 수행하여 그의 법을 이어받음. 휴정(休靜) 문하의 4대 문파 가운데 하나인 정관문(靜觀門)의 창시자임. 덕유산(德裕山) 백련사(白蓮寺)에서 입적함. 저서에 정관집(靜觀集)이 있음.

고대[高臺] 높은 곳에 자리한 누대. 높이 쌓은 대().

정좌[靜坐] 마음을 가라앉히고 단정하고 조용히 앉음.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바르게 하여 조용히 앉음.

적적[寂寂] 괴괴하고 조용함. 외롭고 쓸쓸함. 적적하다. 쓸쓸하다. 고요하다. 외롭다.

고등[孤燈] 호젓하고 깜깜한 곳에 외따로 켜 있는 등불. 어둠 속에 홀로 켜져 있는 등불.

고콜 : 예전에, 관솔불을 올려놓기 위하여 벽에 뚫어 놓은 구멍.

호풍[好風]상쾌한 바람.

 

 



번호 제     목 조회
518 宋眞宗[송진종] 勸學文[권학문] 勸學詩권학시 1906
517 鄭誧[정포] 題梁州客舍壁[제양주객사벽] 새벽 이별 1556
516 鄭澈[정철] 山寺夜吟[산사야음] 산사의 밤 1705
515 丁若鏞[정약용] 打麥行[타맥행] 보리타작 1946
514 李白[이백] 對酒憶賀監二首[대주억하감2수] 술을 보니 친구가 그리워 2278
513 鄭道傳[정도전] 四月初一日[사월초일일] 사월 초하루 1535
512 繡香閣[수향각] 元氏[원씨] 春日[춘일] 꿈결처럼 봄이 가네 1700
511 繡香閣元氏[수향각원씨] 寄玉山[기옥산] 옥산께 부치다 1468
510 鄭道傳[정도전] 訪金居士野居[방김거사야거] 김거사의 시골집을 찾아 2089
509 靜觀一禪[정관일선] 行路難[행로난] 어려운 길 1849
508 杜甫[두보] 夏日李公見訪[하일이공견방] 여름날 이염공이 찾아와 1879
507 靜觀一禪[정관일선] 重上金剛臺[중상금강대] 금강대에 앉아 1717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