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宋眞宗[송진종] 勸學文[권학문] 勸學詩권학시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921  

 

勸學文[권학문] 勸學詩권학시

 

- 宋眞宗[송진종] -

 

富家不用買良田[부가불용매양전] 부자 되기 위해 좋은 밭 살 것 없네

書中自有千鍾粟[서중자유천종속] 책속에 저절로 천종의 곡식 있다네

安居不用架高堂[안거불용가고당] 편안히 살고자 높은 집 지을 것 없네

書中自有黃金屋[서중자유황금옥] 책속에 저절로 황금의 집이 있다네

出門莫恨無人隨[출문막한무인수] 외출에 따르는 이 없음을 한탄 말게

書中車馬多如簇[서중거마다여족] 책속에 수레와 말 떨기처럼 많다네

娶妻莫恨無良媒[취처막한무양매] 장가감에 좋은 중매 없음을 한탄 말게

書中有女顔如玉[서중유여안여옥] 책속에 여인 있어 얼굴이 옥과 같다네

男兒欲遂平生志[남아욕수평생지] 사나이로 평생의 뜻 이루고자 한다면

六經勤向窓前讀[육경근향창전독] 창 앞에 육경 펴고 부지런히 읽으시게

 

<勸學文권학문, 勸學詩권학시 / 宋眞宗皇帝송진종황제(趙恒조항)>

 


자유[自有] 자연히 이 있다. 저절로 이 있다. 나름대로 이 있다. 스스로 이 있다. 이 있게 마련이다. 본래 이 있다. 응당 이 있다.

천종속[千鍾粟] 천종이 되는 곡식. ()은 양()의 이름으로 6() 4()를 종()이라 한다. 천종(千鍾)64백 곡으로 많은 곡식을 가리킨다. 전하여 녹봉(祿俸)을 말하는데 1종은 여섯 섬 너 말이다.

황금옥[黃金屋] 금으로 장식한 훌륭한 저택. 황금옥(黃金屋)은 한 무제(漢武帝)의 고사(故事)이니, 점대(漸臺)의 높이가 30()이었고 황금으로 지붕 위를 새겨 장식하였다.

[] 모여듦. 떼를 지음. 떨기.

취처[娶妻] 아내를 맞아들임. 장가를 들어 아내를 얻음. 장가를 가다.

양매[良媒] 좋은 중매인. 훌륭한 중매쟁이

육경[六經] 유교의 여섯 경전. 대개 詩經(시경), 書經(서경), 樂經(악경), 易經(역경), 禮經(예경), 春秋經(춘추경) 등을 말함. 악경은 진 나라 때 불에 타 없어지고 대신 周禮(주례)를 넣기도 함. 역경(易經), 시경(詩經), 서경(書經), 예기(禮記), 주례(周禮), 춘추(春秋)의 여섯 가지 경전을 이른다.

 

 



번호 제     목 조회
182 白居易[백거이] 勸酒十四首권주14수 : 何處難忘酒七首[其六]하처난망주7수6 1914
181 李賀[이하] 艾如張[애여장] 쑥인 양 쳐놓은 꿩그물 1911
180 高適[고적] 人日寄杜二拾遺[인일기두이습유] 인일에 두보에게 부치다 1904
179 白居易[백거이] 放言五首[其三]방언5수3 / 옥돌을 시험하려면 1899
178 金地藏[김지장] 送童子下山[송동자하산] 동자승을 보내며 1897
177 李荇[이행] 八月十八夜[팔월십팔야] 8월 18일 밤 1896
176 杜牧[두목] 九日齊山登高[구일제산등고] 중양절에 제산에 올라 1895
175 杜甫[두보] 夏日李公見訪[하일이공견방] 여름날 이염공이 찾아와 1892
174 陳後主[진후주] 玉樹後庭花[옥수후정화] 뒤뜰의 꽃 1889
173 歐陽脩[구양수] 初春[초춘] 초봄 1886
172 王維[왕유] 秋夜獨坐懷內弟崔興宗[추야독좌회내제최흥종] 가을밤 외사촌 동생을 생각하며 1886
171 宋之問[송지문] 渡漢江[도한강] 한강을 건너며 1886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