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칸 방 / 허수경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21  
 
단 칸 방
 
신혼이라 첫날 밤에도
내 줄 방이 없어
어머니는 모른 척 밤마실 가고
 
붉은 살집 아들과 속살 고운 며느리가
살 섞다 살 섞다
구비 구비야 눈물 거느릴 때
 
한 짐 무거운 짐
벗은 듯 하냥 없다는 듯
어머니는 밤별 무리 속을 걸어
 
신혼부부 꿈길
알토란 같은 손자 되어 돌아올꺼나
곱다란 회장 저고리 손녀 되어
풀각시 꽃각시 매끄러진 댕기 달고
신혼 며느리보다
살갑게 돌아올꺼나
 
- 허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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