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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나른한 슬픔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190  
 
나른한 슬픔
 
- 봄날은 간다 -
 
오월아침.
아카시아 향기가 하얗게 쏟아진다.
딸아이가 촐랑촐랑 눈밭을 뛰어간다.
자욱자욱 빨알간 장미꽃이 피어난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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