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졸시/잡문

하늘구경  



 

신혼여행에서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168  
 
신혼여행에서
 
당신은 햇살처럼 웃고 있었다
먼 쪽빛 바다
발 닫는 맑은 물에
푸른 해초처럼 춤추던 머릿결
가만히 내 팔을 잡던 손
사랑한다는 것은
모래를 적시는 바다 같은 것
서로를 담으면서 담는 줄을 모르고
서로를 적시며 물들이지 않는
따로 서서 하나가 되는 것
모르게 살며시 스며든 당신은
어느새 내가 되어 있었다.
 
- 안상길 -
 
 



번호 제     목 조회
276 콩밭의 허숭애미 1191
275 막걸리 1190
274 비 개인 산골 1183
273 난초를 보며 1179
272 겨울생각 1179
271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서 1178
270 겨울 밤 1178
269 기차풍경 1177
268 못난 소나무 1176
267 담배끊기 1175
266 산동네에서 1174
265 꽃이 지는 형태 1174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