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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빙그럽다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635  
 
빙그럽다
 
차를 타고 굽은 길 돌면
빙그럽다.
춤추자고 아빠 손잡고 뱅글 돌다
빙그럽다.
고추먹고 맴맴 맴돌다가
빙그럽다.
네 살 딸내미가 가져온 말
빙그럽다.
 
어지러운 세상 살며
어지러워도
빙그레 웃으며
빙그럽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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