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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노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78  


노을

 

달라 지도 않는 나를 나누어주고

노을처럼 뭉개져 밤이 되었다

 

내가 나인 적은 있었던 건가

꿈을 꾸다 잠들어 꾸는 꿈에서

그만그만한 일에 가위눌리다

깨어 다시 꿈을 꾸다 아침이 온다

 

붉은 피 멈추면 검게 굳거니

아침노을 모아 해를 띄우고

오늘은 또 다른 하루이거니

주섬주섬 꿈을 주워 담는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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