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졸시/잡문

하늘구경  



 

속울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931  
 
속울음
 
그런 거야
세상은 다 그런 거야
울어버려
울고 싶을 땐
세상에 우는 이가 너 하난 아냐
바람개빌 봐, 바람개비를
돌고 있잖아
바람이 불수록 돌고 있잖아
바람과 하나도 아니면서
바람과 마주 서 돌고 있잖아
바람을 품에 안고 돌고 있잖아
찢겨도, 부서져도 돌고 있잖아
그런 거야 세상은
다 그런 거야
나도 모르지만 다 그런 거야.
 
- 안상길 -
 
 



번호 제     목 조회
276 @viewtsky025 910
275 가을은 911
274 그대는 912
273 @viewtsky023 913
272 종이배 914
271 밤길 914
270 장마 915
269 바람부는 날 920
268 921
267 기러기 927
266 @viewtsky033 927
265 바다 928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