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종자가남음[鍾子歌南音] ~ 종재번[種梓樊]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884  
♞종자가남음[鍾子歌南音] 이 말은 좌전(左傳)에 “진후(晉侯)가 군부(軍府)를 시찰하다가 종의(鍾儀)를 보고서, 유사(有司)에게 묻되, ‘남관을 쓰고서 얽매어 있는 자는 누구냐’ 하니, 대답이 ‘정(鄭) 나라에서 바친 초(楚) 나라 죄수입니다.’ 하였다.” 한 데 보인다. 종의는 진(晉)에 있으면서 남음(南音)을 노래하였다.
♞종자기[鍾子期] 음률(音律)을 잘 아는 사람. 전하여 상대의 심정을 잘 이해하는 지기지우(知己之友). 종자기와 백아(伯牙)는 모두 춘추 시대 사람으로, 백아는 거문고를 잘 타고 종자기는 거문고 소리를 잘 들었는데, 백아가 일찍이 거문고를 타면서 높은 산에 뜻을 두자, 종자기가 듣고 말하기를 “좋다! 험준함[峩峩]이 마치 태산(泰山) 같구나.” 하였고, 백아가 흐르는 물에 뜻을 두고 거문고를 타자, 종자기는 또 말하기를 “좋다! 양양(洋洋)함이 마치 강하(江河)와 같구나.” 하여 백아의 생각을 종자기가 다 알아들었다. 그리하여 종자기가 죽은 뒤에는 백아가 자기 거문고 소리를 알아줄 이가 없다 하여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고 다시 타지 않았다고 한다.
♞종장[宗匠] 경학에 밝고 글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급제를 뜻한다.
♞종장[鍾張] 삼국 때 위나라 종유(鍾繇)와 한(漢) 나라 장지(張芝). 종(鍾)은 예서(隸書)의 명가(名家), 장(張)은 비백(飛白), 특히 초서(草書)를 잘 써 초성(草聖)이라 일컬었다.
♞종장[宗丈] 집안 어른이라는 말이다.
♞종재번[種梓樊] 번중(樊重)은 후한(後漢) 때 사람으로 온후한 천성에 법도가 있었다. 기물(器物)을 만들기 위하여 가래나무와 옻나무를 심으니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으나 세월이 흐르자 그것을 이용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 <後漢書 樊重傳>
 
 



번호 제     목 조회
5033 강호[羌胡] ~ 강호상망[江湖相忘] 5137
5032 표표[彯彯] ~ 품휘[品彙] 5134
5031 지구우[止邱隅] ~ 지균[指囷] ~ 지기[支祈] 5134
5030 장협탄[長鋏彈] ~ 장형[張衡] 5131
5029 순풍이호[順風而呼] ~ 순회세자[順懷世子] 5130
5028 조최[漕漼] ~ 조충장부치[雕虫壯夫恥] 5130
5027 팔절탄[八節灘] ~ 팔조교전[八條敎典] 5130
5026 최호[崔顥] ~ 최화과갈고[催花過羯鼓] 5129
5025 거경[巨卿] ~ 거공휼[駏蛩卹] 5128
5024 종병[宗炳] ~ 종부[鍾阜] 5127
5023 팔위[八位] ~ 팔음체[八音體] 5127
5022 고대광실[高臺廣室] ~ 고려산[高麗山] 512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