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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가남음[鍾子歌南音] ~ 종재번[種梓樊]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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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가남음[鍾子歌南音] 이 말은 좌전(左傳)에 “진후(晉侯)가 군부(軍府)를 시찰하다가 종의(鍾儀)를 보고서, 유사(有司)에게 묻되, ‘남관을 쓰고서 얽매어 있는 자는 누구냐’ 하니, 대답이 ‘정(鄭) 나라에서 바친 초(楚) 나라 죄수입니다.’ 하였다.” 한 데 보인다. 종의는 진(晉)에 있으면서 남음(南音)을 노래하였다.
♞종자기[鍾子期] 음률(音律)을 잘 아는 사람. 전하여 상대의 심정을 잘 이해하는 지기지우(知己之友). 종자기와 백아(伯牙)는 모두 춘추 시대 사람으로, 백아는 거문고를 잘 타고 종자기는 거문고 소리를 잘 들었는데, 백아가 일찍이 거문고를 타면서 높은 산에 뜻을 두자, 종자기가 듣고 말하기를 “좋다! 험준함[峩峩]이 마치 태산(泰山) 같구나.” 하였고, 백아가 흐르는 물에 뜻을 두고 거문고를 타자, 종자기는 또 말하기를 “좋다! 양양(洋洋)함이 마치 강하(江河)와 같구나.” 하여 백아의 생각을 종자기가 다 알아들었다. 그리하여 종자기가 죽은 뒤에는 백아가 자기 거문고 소리를 알아줄 이가 없다 하여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고 다시 타지 않았다고 한다.
♞종장[宗匠] 경학에 밝고 글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급제를 뜻한다.
♞종장[鍾張] 삼국 때 위나라 종유(鍾繇)와 한(漢) 나라 장지(張芝). 종(鍾)은 예서(隸書)의 명가(名家), 장(張)은 비백(飛白), 특히 초서(草書)를 잘 써 초성(草聖)이라 일컬었다.
♞종장[宗丈] 집안 어른이라는 말이다.
♞종재번[種梓樊] 번중(樊重)은 후한(後漢) 때 사람으로 온후한 천성에 법도가 있었다. 기물(器物)을 만들기 위하여 가래나무와 옻나무를 심으니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으나 세월이 흐르자 그것을 이용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 <後漢書 樊重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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