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강실조추[蓴江失早秋] 일찍 벼슬을 떠나지 못했음을 비유한 말이다. 진(晉) 나라 때 장한(張翰)이 일찍이 낙양(洛陽)에 들어가 동조연(東曹掾)으로 있다가, 어느 날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자기 고향인 오중(吳中)의 특산물인 순채와 그곳 오강(吳江)의 농어회가 생각나서 이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九十二>
♞순갱[蓴羹] 진서(晋書) 장한전(張翰傳)에 “진(晉)의 문장가 장한은 고향이 오군(吳郡)이었는데, 제왕 경(齊王冏)의 동조연(東曹椽)으로 있다가 가을바람이 불자 갑자기 고향의 명산물인 순채국과 농어회[鱸膾]가 생각나므로 ‘인생이란 자기 뜻에 맞게 사는 것이 좋으니, 무엇 때문에 벼슬에 얽매여 타향에 있겠는가.’ 하고는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하였다.
♞순갱로회[蓴羹鱸膾] 진(晉) 나라 장한(張翰)이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고는 고향의 순채국과 농어회[蓴羹鱸膾]가 생각이 나서 곧장 사직하고 귀향했던 고사가 있다. <晉書 卷92 文苑列傳 張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