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랑[舜廊] 순임금의 조정이라는 말이다.
♞순랑고음사사부[順浪高吟思謝傅] 동진(東晉)의 사안(謝安)이 손작(孫綽)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마침 폭풍이 불어 물결이 크게 일어나자 일행 모두가 안절부절못했으나, 사안만은 노래를 높이 부르며 태연자약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순량[循良] 법을 지켜 백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을 가리킨 말로, 곧 순리(循吏)와 같은 뜻이다.
♞순령복[荀令馥] 후한(後漢) 때 순령군(荀令君)으로 칭송되었던 고사 순욱(荀彧)이 앉았던 자리는 3일 동안 여향(餘香)이 서려 있었다고 한다.
♞순령향[荀令香] 순령은 상서령(尙書令)을 지낸 후한(後漢) 순욱(荀彧)의 별칭인데, 그가 일찍이 기이한 향을 얻어 몸에 지니고 다녔으므로 그가 앉은자리에는 삼 일 동안이나 향내가 없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태평어람(太平御覽) 양양기(襄陽記)에 “순욱이 남의 집에 앉았다가 돌아가면 그가 앉았던 방에 쳤던 장막에서 3일 동안 향내가 났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