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이호[順風而呼]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소리를 지른다는 뜻으로, 좋은 기회를 타서 일을 행하면 성사하기 쉬움을 비유한 말이다.<荀子>
♞순해지[循陔志] 어버이를 봉양하면서 지내려 했다는 말이다. 가사가 없어진 시경(詩經) 소아(小雅) 남해(南陔)의 보망시(補亡詩)에 “남쪽 섬돌을 따라 올라가, 난초 캐어 어버이께 바쳐 올리리.[循彼南陔 言采其蘭]”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순해환유채란편[循陔還有采蘭篇] 어버이에 대한 봉양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말이다. 가사가 없어져버린 시경(詩經) 소아(小雅) 남해(南陔)의 시를 진(晉) 나라 속석(束晳)이 보완하여 만들었는데, 거기에서 “남쪽 밭두둑 따라 난초를 캐네. 어버이 생각할 적마다 마음이 왜 이리 설레는지.[循彼南陔 言采其蘭 眷戀庭闈 心不遑安]”라고 하였다.
♞순화[順和] 시 제목을 그대로 따온 것은 ‘그대로 화답한다.’는 뜻으로 ‘순화’라 하였다.
♞순회세자[順懷世子] 순회세자는 명종(明宗)의 아들로, 명종 12년(1557)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며, 호군(護軍) 윤옥(尹玉)의 딸과 가례(嘉禮)를 올렸는데, 얼마 되지 않아 후사도 보지 못한 채 계해년인 명종 18년(1563)에 13세의 어린 나이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