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란[乘鸞] 사람의 죽음을 가리켜 한 말이다.
♞승로반[承露盤] 승로반은 이슬을 받는 소반이다. 한 무제(漢武帝)가 일찍이 신선(神仙)이 되기 위하여 구리로 승로반을 만들었는데, 높이가 20장(丈)이나 되고 크기는 열 아름이나 되었다. 맨 꼭대기에 선인장(仙人掌)이 있어 이것으로 이슬을 받아 마시고 선술(仙術)을 익혔다는 고사이다. <漢書 卷二十五 郊祀志上>
♞승로반[承露盤] 이슬을 받기 위해 만든 동반(銅盤)을 말한다. 한 무제(漢武帝)가 신선술에 미혹되어 감로를 받아 마셔 수명을 연장시키고자 하였다. 이에 건장궁(建章宮)에 신명대(神明臺)를 세우고 동으로 선인장(仙人掌) 모양을 만들어 세워 동반(銅盤)을 떠받치고서 감로를 받게 하였다.
♞승로사랑[承露絲囊] 명절 선물을 가리킨다. 당(唐) 개원(開元) 17년 현종(玄宗)의 생일날에 백관이 승로사랑을 바쳤는데, 이후로 민간에서도 이를 본받아 명절 때 예물을 주고받게 되었다 한다. <封氏聞見記 降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