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룡[乘龍] 용과 같은 훌륭한 사위를 얻은 것을 말한다. 옛날 황헌(黃憲)과 이 응(李膺)이 함께 태위(太尉) 환언(桓焉)의 딸에게 장가들매, 그때 사람이 이르기를 환 숙원(桓叔元)의 두 딸이 다 용을 탔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나온 말이다.<楚國先賢傳> 두보(杜甫)의 시에 “사위가 용을 탄 듯이 훌륭하구나[女婿近乘龍].” 하였다.
♞승룡제[乘龍帝] 황제(黃帝)를 가리킨다. 방술사(方術士) 공손경(公孫卿)이 한 무제(漢武帝)를 유혹하면서 “지금 보정(寶鼎)을 얻은 것은 황제(黃帝)의 일과 비슷하다. 황제가 봉선(封禪)을 행한 뒤 수산(首山)의 구리를 캐어 형산(荊山)에서 솥을 만들었는데 그때 용이 내려와 황제를 태우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요지의 말을 하였다. <史記 卷28>
♞승류[承流] 임금의 풍화(風化)를 받아서 백성들에게 펴는 것을 말한다.
♞승리[丞吏] 장관을 보좌하는 관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