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신화[薪火] ~ 신후수위부귀진[身後誰爲富貴眞]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354  
♞신화[薪火] 도(道)의 계승을 이른다.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指窮於爲薪火傳也 不知其盡也”라 하였다.
♞신화[新火] 옛날 사계절마다 각각 다른 나무로 불을 일으켜 그 불씨를 전해 주던 일. 개화(改火)라고도 한다. 봄에는 느릅나무와 버드나무, 여름에는 대추나무와 살구나무, 늦여름에는 뽕나무, 가을에는 떡갈나무와 참나무, 겨울에는 홰나무와 박달나무를 썼다. <禮記 月令>
♞신화작청명[新火作淸明] 청명(淸明) 하루 전인 한식(寒食) 날에 예전의 불씨를 일단 껐다가 청명일에 새 불씨[新火]를 일으켜 나눠 받던 풍속이 있었다.
♞신확[伸蠖]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하(下)에 “자벌레[尺蠖]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장차 펴기 위해서이다.[求信]”라고 하였다.
♞신환[新懽] 새롭게 맺은 우정을 뜻하는 말이다.
♞신후다거상[薪後多居上] 섶나무는 뒤에 오는 자가 위에 쌓이는 것이니, 자기도 그 섶나무와 같아서 뒤에 오는 사람이 모두 상관으로 있고 자기는 밑에 있다는 말이다.
♞신후명[身後名] 진(晋)나라 장한(張翰)의 자(字)는 계응(季鷹)인데, 제왕(齊王)의 동조연(東曹椽)으로 있다가 가을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인생은 뜻에 쾌한 것이 제일인데 하필 수천 리 객지에서 이름과 벼슬을 구할 것이 무엇인가.” 하고, 곧 돌아가서 술마시기를 즐기었다. 친구가 그에게 “신후(身後)의 이름을 생각하지 않는가.” 하니, 그는 답하기를 “안전 일배주(眼前一盃酒)를 즐길 뿐이다. 어찌 신후 천재명(身後千載名)을 생각하랴.” 하였다. 얼마 후에 제왕(齊王)이 패하니 사람들이 그가 기미를 알았다 하였다.
♞신후수위부귀진[身後誰爲富貴眞] 백거이(白居易)의 시에 “귀인(貴人) 되어 높은 수레 으스대는 건, 아마도 진짜 부귀 못 될 듯싶네.[爲報高車蓋 恐非眞富貴]”라는 표현이 있다. <白樂天詩集 卷8 郡中卽事>
 
 



번호 제     목 조회
389 육적[六籍]/육적회귤[陸績懷橘]/육전서[六典書] 5012
388 일몽읍경괴[一夢泣瓊瑰] ~ 일묵도망진일언[一黙都忘盡日言] ~ 일민[逸民] 5012
387 간뇌도지[肝腦塗地] ~ 간담초월[肝膽楚越] 5014
386 팔진[八珍] ~ 팔체서[八體書] 5017
385 계구[鷄狗] ~ 계궁역진[計窮力盡] 5019
384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 독서삼도[讀書三到] ~ 독서상우[讀書常友] 5028
383 동타[銅駝] ~ 동타형극[銅駝荊棘] 5029
382 가부곤강관[賈傅困絳灌] ~ 가부장제[家父長制] 5030
381 허약허[許若虛] ~ 허유기표[許由棄瓢] 5030
380 종남엄로[終南儼老] ~ 종두득두[種豆得豆] 5032
379 존상서[尊尙書] ~ 존인자막량어모[存人者莫良於眸] 5034
378 결말[結襪] ~ 결발부부[結髮夫婦] 5034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