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솔[蟋蟀] 귀뚜라미과에 속하는 곤충. 첫가을부터 밤에 운다.
♞실솔[蟋蟀] 매우 검소함을 비유한 말. 실솔은 시경(詩經) 당풍(唐風)의 편명인데, 그 내용은 요(堯) 임금의 옛 도읍지인 당(唐) 나라가 아직도 요 임금의 남긴 덕이 있어, 백성들의 풍속이 매우 부지런하고 검소하여 서로 본분을 잃지 말자고 경계하는 뜻을 노래한 것이다.
♞실솔입상하[蟋蟀入床下] 날이 추워질수록 귀뚜라미는 따듯한 곳으로 들어감을 이르는데,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시월에 귀뚜라미가 나의 침상 밑에 들어온다[十月蟋蟀 入我床下]” 한 데서 온 말로, 즉 10월이 되어 해가 곧 바뀌게 되었음을 뜻한 말이다.
♞실솔편[蟋蟀篇] 시전(詩傳)의 편명. 그 시에 “귀뚜라미 마루에 있으니 해가 저물어 가네. 이제 내가 즐기지 않으면 세월은 흐르기만 하리라.” 하였다.
♞실실[實實] 광대한 모양, 친절한 모양, 확실한 모양이다.
♞실위[室韋] 종족(宗族)의 이름. 몽고(蒙古)의 동쪽, 만주(滿洲) 흑룡강(黑龍江) 북쪽 지대에 사는 거란(契丹)의 이름인데, 그들이 사는 지역을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