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묘[十畝] 십묘(十畝)는 시경(詩經) 위풍(魏風)의 편명인데, 이 시는 곧 나라의 정사(政事)가 어지럽고 위태로워지자 현인(賢人)이 벼슬을 버리고 전원(田園)으로 돌아가고자 하여 부른 노래이다.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말과 같다.
♞십보방초[十步芳草] 열 걸음 안에 아름다운 꽃과 풀이 있다는 말로 도처에 인재가 있다는 뜻으로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십붕[十朋] 한 자 두 치의 큰 거북은 값이 십붕(十朋)이나 간다. 붕(朋)은 옛날 화폐(貨幣)의 수량이다.
♞십사관[十四貫] 주인의 시(詩)가 일련(一聯; 14자)으로 된 때문이다.
♞십삼십일두[十三十一頭] 전설에 의하면 천지가 개창(開創)될 때 천황(天皇)·지황(地皇)·인황(人皇)의 삼황이 나타나 다스리기 시작했는데, 천황은 머리가 열 셋, 지황은 열 하나, 인황은 아홉이라 하였다.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