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도[十二徒] 고려 때의 사학(私學)에 십이도(十二徒)가 있어 훌륭한 제자들을 많이 길러내었다. 십이공도(十二公徒)라고도 하는데, 고려 문종 이후 개경(開京)에 있었던 12사학(私學)의 생도(生徒)를 총칭한 것. 당시 최충(崔冲)의 구재(九齋)를 모방하여 11인의 유신(儒臣)들이 학교를 열어 제자를 가르쳤는데, 11인의 도(徒)에 최충의 도를 합하여 십이공도라 불렀다. 십이도는, 최충(崔沖)의 문헌공도(文憲公徒), 정배걸(鄭倍傑)의 홍문공도(弘文公徒), 노단(盧旦)의 광헌공도(匡憲公徒), 김상빈(金尙賓)의 남산공도(南山公徒), 김무체(金無滯)의 서원도(西園徒), 은정(殷鼎)의 문충공도(文忠公徒), 김의진(金義珍)의 양신공도(良愼公徒), 황영(黃瑩)의 정경공도(貞敬公徒), 유감(柳監)의 충평공도(忠平公徒), 문정(文正)의 정헌공도(貞憲公徒), 서석(徐碩)의 서시랑도(徐侍郞徒), 실명씨(失名氏)의 귀산도(龜山徒)를 말한다.
♞십이루[十二樓] 십이루는 대궐 안에 있는 누각을 뜻한다.
♞십이만구천륙백[十二萬九千六百] 송(宋) 나라 소옹(邵雍)이 주장한, 즉 천지가 순환하여 원시의 상태로 복귀될 때까지의 일기(一期)를 말한다.
♞십이문도[十二門徒] 고려 시대에 개경(開京)에 있었던 열두 사학(私學)의 생도를 총칭한 것인데, 당시 최충(崔沖)의 구재(九齋)를 모방하여 11인의 유신(儒臣)들이 사학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쳤으므로, 11인의 문도(門徒)에 최충의 문도를 합하여 십이문도라고 불렀다. 십이공도(十二公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