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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아탁곤[雙鵝坼坤] ~ 쌍운회문[雙韻廻文]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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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아탁곤[雙鵝坼坤] 병란(兵亂)의 조짐을 비유할 때 쓰는 표현이다. 진 혜제(晉惠帝) 때 밑으로 내려앉은 땅속에서 푸른 거위와 흰 거위가 나와 하나는 날아가고 하나는 그대로 머물러 있었는데, 이를 보고서 동양(董養)이 병란을 예언했는바, 과연 그 뒤에 유원해(劉元海)와 석륵(石勒)의 난이 잇따라 일어났다고 한다. <晉書 卷28 五行志中·世說新語 賞譽>
♞쌍어[雙魚] 쌍어는 곧 잉어 두 마리라는 뜻인데, 보통 서신을 가리키나, 상사(相思)의 정(情)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고악부(古樂府)에 “먼 데서 온 손이 나에게 잉어 두 마리를 주었네. 동자(童子)에게 시켜 잉어를 삶으니, 뱃속에서 척서(尺書)가 나왔네.” 한 데서 온 말이다. 쌍리(雙鯉), 혹은 이소(鯉素)라고도 한다.
♞쌍어척소[雙魚尺素] 서신(書信)을 말한다. 진(晉) 나라 육기(陸機)의 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이라는 악부시(樂府詩)에 “멀리서 온 손님, 잉어 두 마리 전해 주네. 아이 불러 요리하라 부탁했더니, 그 속에서 나온 한 자 비단 글.[客從遠方來 遺我雙鯉魚 呼兒烹鯉魚 中有尺素書]”의 구절이 있다.
♞쌍운[雙韻] 시를 지을 때 두 가지의 운(韻)을 내어 안 구절과 바깥 구절에 각각 나누어 다는 것을 말한다.
♞쌍운회문[雙韻廻文] 한시(漢詩)의 별체(別體)인데, 시구를 위에서 내리읽거나 밑에서 거슬러 읽거나, 평측(平仄)과 운(韻)이 알맞게 구성되어 있는 데다 매구(每句)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에 각기 운자(韻字)를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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