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인주의[雙引朱衣] 학사(學士) 이상이 양부(兩府)에 들어올 때에 주의(朱衣) 입은 두 사람이 말을 끄는데, 이를 쌍인이라 한다.
♞쌍일[雙日] 짝수[偶數]인 날을 말한다. 구당서(舊唐書) 문종기론(文宗紀論)에 “고사(故事)에는 천자(天子)가 척일(隻日)에 일을 보았는데, 제(帝)가 재상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경(卿)들과 쌍일이면 매일 서로 만나려 한다.’ 했다.” 한다.
♞쌍정[雙旌] 사자(使者)가 가지고 다니는 기(旗), 또는 관찰사의 의장(儀仗)을 가리킨다. 당(唐) 나라 때 절도사나 관찰사에게는 조정을 하직하는 날 쌍정(雙旌)과 쌍절(雙節)을 하사하였던 고사가 있다. <新唐書 百官志 4下>
♞쌍정행리[雙旌行李] 임금의 명을 받들고 지방으로 부임하는 수령이라는 뜻이다. 쌍정은 당(唐) 나라 때 지방 장관의 의장(儀仗), 행리는 사자(使者)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