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마[點馬] 말을 점고(點考)하는 일. 대전회통(大典會通) 병전(兵典) 구목(廏牧)에 “제도(諸道)의 점마관(點馬官)은 문관(文官)으로 차임(差任)한다.” 하였다.
♞점마행관[點馬行官] 목장의 말들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로 파견된 관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점무중연[跕霧中鳶] 점(跕)자는 떨어진다는 뜻임.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에 “아래는 물이 채이고 위에는 안개가 끼어 독기가 서렸으며 우러러보니, 나는 솔개가 툭툭 물 위에 떨어진다[下潦上霧 毒氣重蒸 仰視飛鳶跕跕墮水中].” 하였다.
♞점선[黏蟬] 한(漢) 나라 때 설치한 현명(縣名)으로 평양 서남쪽에 있다. <漢書 地理志 下>
♞점액[點額] 이마에 상처를 입음. 물고기가 용문에 오르려다 바위에 부딪쳐 이마에 상처를 입고 떠내려간다는 뜻으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점액[點額] 잉어들이 용이 되기 위하여 용문(龍門)에 모여드는데, 뛰어오르는 잉어는 용이 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이마에 점(點)이 찍혀 물러 나온다.
♞점액용문[點額龍門] 중국 황하(黃河) 상류의 절벽으로 된 곳에 용문(龍門)이라 부르는 데가 있는데, 그 아래 모여든 고기가 위로 올라가면 용(龍)이 되지만 올라가지 못하면 이마를 찧어 상처만 입고 되돌아온다는 전설이 있으므로, 과거(科擧)에 낙제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水經 河水 註·埤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