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종사[從事] ~ 종산[鍾山]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824  
♞종사[從事] 술의 별명이다. 진(晉) 나라 환온(桓溫)의 주부(主簿)가 술을 잘 분별했는데, 좋은 술을 청주종사(靑州從事)라 하고, 나쁜 술을 평원독우(平原督郵)라 하였다 한다. <事文類聚 燕飮部>
♞종사도청제[從事到靑齊] 좋은 술을 먹고 취해서 울적한 기분을 달래 보라는 말이다. 진(晉) 나라 환온(桓溫)이 술을 마실 때마다 품평을 잘 하는 주부(主簿)가 먼저 술을 맛보고는, 좋은 술에 대해서는 “靑州從事”라 하고 시원찮은 술에 대해서는 “平原督郵”라고 했다 하는데, 그 이유는 청주(靑州)에 제군(齊郡)이 있고 평원(平原)에 격현(隔縣)이 있는 것에 빗대어, 좋은 술은 배꼽 아래[臍下]에까지 이르고 나쁜 술은 그저 격막(膈膜) 근처까지만 간다는 뜻에서였다 한다. <世說新語 術解>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에 “更向靑齊覓消息 要知從事是何人”이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7 和錢穆父送別 幷求頓遞酒>
♞종사복[螽斯福] 종사는 메뚜기인데 한번에 99개의 알을 낳는다 하여, 왕후(王后)가 궁녀들과 화목하여 자손이 많음을 비유한 말이다. <詩經 國風 周南>
♞종산[鍾山] 종산은 곤륜산(崑崙山)의 별칭이다. 중국 섬서(陝西)에 위치한 높은 산으로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아 설산(雪山)이라고도 한다. 신선 서왕모(西王母)가 그곳에서 산다고 하여 신선 세계의 대명사로도 쓴다.
 
 



번호 제     목 조회
545 감령[減齡] ~ 감로장[甘露漿] 4832
544 숙복[宿福] ~ 숙불환생[熟不還生] 4833
543 갱재[賡載] ~ 거거[椐椐] 4833
542 고민령[告緡令] 4833
541 풍융[豐隆] ~ 풍자[風子] 4834
540 풍초[豐貂] ~ 풍풍[渢渢] 4834
539 장묘식[場苗食] ~ 장문창[張文昌] 4835
538 유사[流沙] ~ 유산[儒酸] ~ 유삽수신매편가[有鍤隨身埋便可] 4835
537 고야[姑射] ~ 고야작[姑射綽] 4838
536 중랑아대[中郞阿大] ~ 중랑지절[中郞持節] ~ 중랑초미금[中郞焦尾琴] 4839
535 강중[剛中] ~ 강총미환가[江摠未還家] 4840
534 거원비[蘧瑗非] ~ 거인[擧人] 484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