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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從事] ~ 종산[鍾山]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807  
♞종사[從事] 술의 별명이다. 진(晉) 나라 환온(桓溫)의 주부(主簿)가 술을 잘 분별했는데, 좋은 술을 청주종사(靑州從事)라 하고, 나쁜 술을 평원독우(平原督郵)라 하였다 한다. <事文類聚 燕飮部>
♞종사도청제[從事到靑齊] 좋은 술을 먹고 취해서 울적한 기분을 달래 보라는 말이다. 진(晉) 나라 환온(桓溫)이 술을 마실 때마다 품평을 잘 하는 주부(主簿)가 먼저 술을 맛보고는, 좋은 술에 대해서는 “靑州從事”라 하고 시원찮은 술에 대해서는 “平原督郵”라고 했다 하는데, 그 이유는 청주(靑州)에 제군(齊郡)이 있고 평원(平原)에 격현(隔縣)이 있는 것에 빗대어, 좋은 술은 배꼽 아래[臍下]에까지 이르고 나쁜 술은 그저 격막(膈膜) 근처까지만 간다는 뜻에서였다 한다. <世說新語 術解>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에 “更向靑齊覓消息 要知從事是何人”이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7 和錢穆父送別 幷求頓遞酒>
♞종사복[螽斯福] 종사는 메뚜기인데 한번에 99개의 알을 낳는다 하여, 왕후(王后)가 궁녀들과 화목하여 자손이 많음을 비유한 말이다. <詩經 國風 周南>
♞종산[鍾山] 종산은 곤륜산(崑崙山)의 별칭이다. 중국 섬서(陝西)에 위치한 높은 산으로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아 설산(雪山)이라고도 한다. 신선 서왕모(西王母)가 그곳에서 산다고 하여 신선 세계의 대명사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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