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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석감당[泰山石敢當] ~ 태산퇴양목괴[泰山頹梁木壞]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150  
♞태산석감당[泰山石敢當] 물방울이 오래 떨어지면 태산의 돌도 뚫린다는 말이다. 매승(枚乘)의 간오왕서(諫吳王書)에 “泰山之霤穿石 單極之綆斷幹”이라 하였다.
♞태산수[太山陲] 태산은 지금의 산동성 중부에 위치한 중국 오악(五嶽)의 하나인데, 공자의 묘소가 있는 곡부(曲阜)의 북쪽에 있으므로 스승의 묘소로 인용된다.
♞태산압란[泰山壓卵] 태산처럼 무거운 것으로 달걀을 누른다. 매우 강하여 상대가 없거나 쉬운 일을 뜻한다.
♞태산퇴[泰山頹] 공자가 돌아가기 전 7일 아침에 불렀다는 노래이다. “태산이 무너지려는가, 대들보가 부러지려는가, 철인이 이울려는가[泰山其頹乎 梁木其壞乎 哲人其萎乎].”<禮 檀弓>
♞태산퇴양목괴[泰山頹梁木壞] 태산이 무너지고 대들보가 꺾인다는 말로, 한 시대의 스승이나 존경하는 사람의 죽음을 뜻하는 고사성어이다. 공자(孔子)가 아침 일찍 일어나 손을 등 뒤로 돌려 지팡이를 끌고 문앞을 거닐면서 “태산이 무너지려나, 대들보가 꺾이려나, 철인(哲人)이 병들려나[泰山其頹 梁木其壞 哲人其頹]”라고 노래했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마주하고 앉았다. 자공(子貢)은 노랫소리를 듣고 “태산이 무너진다면 나는 누구를 사모하고 우러러볼 것인가. 대들보가 꺾이고 철인이 병든다면 나는 장차 어디에 의지할 것인가. 부자(夫子)께서는 아마 장차 병이 드시려는 것이다”라고 중얼거렸다. 자공이 방으로 들어가자, 공자가 “사(賜)야, 너는 어찌하여 이다지도 더디 온단 말인가. 사람이 죽었을 때, 하후씨(夏后氏)는 동계(東階) 위에 안치했다. 동계는 주인이 오르내리는 계단이므로 죽은 자를 주인으로 대우하는 것이다. 은나라 사람은 두 기둥 사이에 시신을 안치했으니 죽은 이를 빈위(賓位)와 주위(主位)의 사이에 둔 것으로 신(神)으로 대우한 것이다. 주나라 사람들은 서계(西階) 위에 안치했다. 이는 죽은 이를 빈(賓)으로 대접하는 것이다. 구(丘)는 은나라 사람이다. 내가 어젯밤 꿈에 두 기둥 사이에 편안히 앉아 있었다. 무릇 밝은 임금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데 천하에서 누가 나를 군(君)으로 높일 것인가. 내가 어젯밤 꾼 꿈은 인군(人君)으로서의 조짐이 아니고 은나라 예절로 안치될 조짐이었다. 나는 장차 죽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병들어 누운 지 이레 만에 자공과 증삼(曾參) 등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태산퇴양목절(泰山頹梁木折). <禮記 檀弓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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