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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우[蔽牛] ~ 폐육아[廢蓼莪]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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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우[蔽牛] 아주 큰 나무를 말한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장석(匠石)이 제(齊) 나라로 가다가 곡원(曲轅)에 이르러서 토신묘(土神廟)에 있는 참나무를 보았는데, 그 그늘은 수천 마리의 소를 뒤덮을 만하였고, 그 둘레는 백 아름이나 되었다.” 하였다.
♞폐월[閉月] 초선(貂蟬)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로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 의 양녀인데,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달도 내 딸에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고 하였다. 이때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시키며 동탁을 죽게 만든 후 의로운 목숨을 거둔다.
♞폐월수화[閉月羞花] 달이 가려지고 꽃이 부끄러워함을 말한다.
♞폐유리[吠琉璃] 연감류함(淵鑑類函)에 “수미산(須彌山)에 폐유리가 있는데 불도 능히 태우지 못하고 쇠도 부수지 못한다.” 하였다.
♞폐육아[廢蓼莪] 진(晉) 나라 왕부(王裒)가 시경(詩經)을 가르칠 때 “슬프고 슬프다 우리 부모여, 나를 낳아 기르느라 얼마나 애쓰셨나.[哀哀父母 生我劬勞]”라는 구절이 나오는 육아편(蓼莪篇)을 대할 적마다 통곡하곤 하였으므로 학생들이 나중에는 그 대목을 생략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晉書 卷88 王裒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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