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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양비[馮婦攘臂] ~ 풍비[豐碑]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33  
♞풍부양비[馮婦攘臂] 일의 가부곡직은 불고하고 인기 편승에만 관심을 둠. 진(晉)의 풍부라는 자가 호랑이를 맨손으로 잘 잡았는데, 뒤에 그 일을 그만두고 선사(善士)가 되었다. 어느 날 들을 지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를 쫓다가 풍부가 오는 것을 보고는 모두 달려가서 반갑게 맞았다. 이에 풍부가 다시 팔을 걷고 수레에서 내리자 많은 사람들은 좋아했고 식견 있는 사람은 그 일을 비웃었다. <孟子 盡心下>
♞풍부하거[馮婦下車] 맹자(孟子)가 일찍이 제 나라에 등용되었을 때, 마침 흉년이 들자 제왕(齊王)에게 권하여 당읍의 창고를 열어서 빈민(貧民)을 구제하게 한 적이 있었는데, 뒤에 맹자가 조정에서 물러난 이후에 또 흉년이 들자, 진진(陳瑧)이 맹자에게 말하기를 “국인(國人)들이 부자(夫子)께서 장차 다시 당읍의 창고를 열게 할 것이라고 여기나, 다시 그렇게 할 수 없을 듯합니다.” 하니, 맹자가 이르기를 “그렇게 하다면 바로 풍부(馮婦)와 같은 사람이다. 진(晉) 나라에 풍부란 사람이 있어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곤 하다가 끝내 착한 선비가 되었었다. 그 후 들판을 지나는데, 뭇 사람이 호랑이를 쫓으니, 호랑이가 산기슭을 등지고 있어 아무도 감히 덤비지 못하고 풍부에게 가서 그를 맞이하였다. 그러자 풍부가 팔뚝을 뽐내고 수레에서 내리니, 뭇 사람들은 기뻐하고, 선비는 그를 비웃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盡心下>
♞풍비[豐碑] 공적을 기록한 거대한 석비(石碑)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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