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한단침[邯鄲枕] ~ 한당인[漢黨人]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246  
♞한단침[邯鄲枕] 인생의 영고 성쇠(榮枯盛衰)가 모두 꿈결처럼 헛되고 덧없는 것을 말한다. 이필(李泌)의 침중기(枕中記)에 “당 현종(唐玄宗) 개원(開元) 19년에, 도사(道士) 여옹(呂翁)이 한단(邯鄲)의 여관에서, 노생(盧生)이란 한 곤궁한 소년이 신세타령하는 것을 보고, 자기 베개를 빌려 주면서 ‘이 베개를 베고 자면 그대가 많은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하였다. 그래서 노생이 그 베개를 베고 잤는데 과연, 꿈속에 청하(淸河)에 사는 최씨(崔氏)의 딸에게 장가를 들고 또 높은 벼슬을 두루 역임하여 부귀영화를 일평생 누리고 살다가 꿈을 깨어 본즉, 아까 여관 주인이 짓던 좁쌀밥이 채 익지 않았다. 이에 여옹이 웃으면서 ‘인간 세상의 일도 이 꿈과 마찬가지이다.’ 했다.” 하였다.
♞한단행[邯鄲行]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子獨不聞夫壽陵餘子之學行於邯鄲與 未得國能 又失其故行矣”라 하였음. 이는 남의 것을 본뜨려고 하다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것마저 잃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한당인[漢黨人] 한(漢) 나라의 당인이란 곧 후한의 환제(桓帝)·영제(靈帝) 때에 걸쳐 이응(李膺)·진번(陳蕃)·두무(竇武) 등 우국지사들이 환관(宦官)의 발호를 미워하여 태학생(太學生)들을 거느리고 함께 그들을 공격하여 제거하려다가, 도리어 그들로부터 ‘조정을 반대하는 당인’으로 몰리어, 당시 뜻을 같이했던 1백여 인의 선비들과 함께 피살당한 사건을 말한다. <後漢書 黨錮傳>
 
 



번호 제     목 조회
89 승고월하문[僧敲月下門] ~ 승납[僧臘] 5624
88 연분부[年分簿] ~ 연비어약[鳶飛魚躍] ~ 연빙계[淵氷戒] 5633
87 장송탁여라[長松托女蘿] ~ 장송풍일[長松風日] ~ 장수[藏脩] 5638
86 십일정민[什一征民] ~ 십주[十洲] 5654
85 주묵사[朱墨史] ~ 주묵필[朱墨筆] ~ 주문연[主文硏] 5654
84 장중울[張仲蔚] ~ 장지[張摯] ~ 장지화[張志和] 5669
83 춘반[春盤] ~ 춘부장[椿[春]府丈] 5670
82 주후[肘後] ~ 주후결[肘後訣] ~ 주후관[柱後冠] 5678
81 장안세[張安世] ~ 장안십일니[長安十日泥] ~ 장안추우니막막[長安秋雨泥漠漠] 5680
80 마외[馬嵬] ~ 마외혈오[馬嵬血汚] 5708
79 대연[大衍] ~ 대연수[大衍數] ~ 대연오십[大衍五十] 5727
78 증행언[贈行言] ~ 지각[芝閣] ~ 지강급미[舐糠及米] 5728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