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향안[香案] ~ 향원덕지적[鄕愿德之賊]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194  
♞향안[香案] 향로를 올려두는 탁자로 임금이 거처하는 곳을 가리킨 말이다.
♞향안리[香案吏] 임금 곁에 시종(侍從)하는 문사(文士)를 뜻한다. 당(唐) 나라 원진(元稹)의 시에 “내 본디 옥황상제의 향안 받들던 아전이라, 쫓겨나서도 봉래산 가까이 살게 되었네.[我是玉皇香案吏 謫居猶得近蓬萊]” 한 데서 온 말이다.
♞향엄동자[香嚴童子] 자기 몸을 불살라 남을 공양한다는 뜻으로, 향을 해학적으로 비유한 말이다. 유마경(維摩經) 향적불품(香積佛品)에 “부처와 보살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할 때, 향엄(香嚴)이라 불리는 천자(天子)들이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내고서 부처와 보살들을 공양(供養)하였다.”고 하였다.
♞향우인[向隅人]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불우하게 된 처지를 말한다.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집안에서 모두 술을 마시며 즐기는데, 한 사람이 벽을 향해서 슬피 울면, 즐겁던 분위기가 깨어지게 마련이다.” 하였다.
♞향우지탄[向隅之歎] 그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다 즐거워하나 자기만은 구석을 향하여 한탄한다. 좋은 때를 만나지 못하여 한탄하는 말이다.
♞향원덕지적[鄕愿德之賊] 향원은 신조와 주견 없이 그때그때 세태에 따라 맞추어서 주위로부터 진실하다는 칭송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그의 사이비한 행동이 사람으로 하여금 진위(眞僞)를 판단하는 기준을 흐리게 만들므로 공자(孔子)는 그를 일러, 덕의 적이라고 하였다. <論語 陽貨>
 
 



번호 제     목 조회
5213 조주[趙州] ~ 조주인[釣周人] 5425
5212 숙헌[叔獻] ~ 숙홀[儵忽] 5422
5211 백향산[白香山] ~백헌[白軒] 5420
5210 곽외[郭隗] ~ 곽희[郭熙] 5419
5209 자미칠가[子美七歌] ~ 자미화하객[紫微花下客] ~ 자방[子房] 5411
5208 출가[出家] ~ 출곡천교[出谷遷喬] 5408
5207 장야유천이운주[長夜幽泉已隕珠] ~ 장야지음[長夜之飮] ~ 장양부[長楊賦] 5407
5206 주이불비[周而不比] ~ 주인옹[主人翁] ~ 주자[朱紫] 5407
5205 번수[樊須] ~ 번승완불사[樊蠅頑不死] 5406
5204 좌정관천[坐井觀天] ~ 좌태충[左太冲] 5406
5203 진완[陳完] ~ 진왕철경거[陳王輟耕耟] ~ 진원룡[陳元龍] 5405
5202 적송[赤松] ~ 적송자[赤松子] 5402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