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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안[香案] ~ 향원덕지적[鄕愿德之賊]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734  
♞향안[香案] 향로를 올려두는 탁자로 임금이 거처하는 곳을 가리킨 말이다.
♞향안리[香案吏] 임금 곁에 시종(侍從)하는 문사(文士)를 뜻한다. 당(唐) 나라 원진(元稹)의 시에 “내 본디 옥황상제의 향안 받들던 아전이라, 쫓겨나서도 봉래산 가까이 살게 되었네.[我是玉皇香案吏 謫居猶得近蓬萊]” 한 데서 온 말이다.
♞향엄동자[香嚴童子] 자기 몸을 불살라 남을 공양한다는 뜻으로, 향을 해학적으로 비유한 말이다. 유마경(維摩經) 향적불품(香積佛品)에 “부처와 보살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할 때, 향엄(香嚴)이라 불리는 천자(天子)들이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내고서 부처와 보살들을 공양(供養)하였다.”고 하였다.
♞향우인[向隅人]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불우하게 된 처지를 말한다.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집안에서 모두 술을 마시며 즐기는데, 한 사람이 벽을 향해서 슬피 울면, 즐겁던 분위기가 깨어지게 마련이다.” 하였다.
♞향우지탄[向隅之歎] 그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다 즐거워하나 자기만은 구석을 향하여 한탄한다. 좋은 때를 만나지 못하여 한탄하는 말이다.
♞향원덕지적[鄕愿德之賊] 향원은 신조와 주견 없이 그때그때 세태에 따라 맞추어서 주위로부터 진실하다는 칭송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그의 사이비한 행동이 사람으로 하여금 진위(眞僞)를 판단하는 기준을 흐리게 만들므로 공자(孔子)는 그를 일러, 덕의 적이라고 하였다. <論語 陽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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