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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근[獻芹] ~ 헌납[獻納]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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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근[獻芹] 옛적에 들에 사는 한 백성이 미나리 나물을 먹다가 맛이 좋다 하여 임금에게 바치려 하였다.
♞헌금[軒禽] 헌금은 수레를 타는 새로, 위의공(衛懿公)이 학을 좋아하여 수레에 태우고 다녔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헌길[獻吉] 헌길은 명(明) 나라 학자 이몽양(李夢陽)의 자이다.
♞헌납[獻納] 송나라 때의 명신(名臣)인 부필(富弼)이 거란(契丹)에 사신으로 가서 헌(獻) 자와 납(納) 자를 쓰는 일을 가지고 거란의 임금과 다툰 일을 말한다. 부필이 거란에 사신으로 갔을 때 거란의 임금이 세폐(歲幣)를 더 바치기를 요구하면서 부필에게 말하기를 “남조(南朝)에서 나에게 세폐를 보내면서는 마땅히 올려 바친다는 ‘헌(獻)’ 자를 써야 하고, 아니면 바친다는 ‘납(納)’ 자라도 써야 한다.” 하자, 부필이 이 두 글자를 쓸 수 없다고 다투었다. 그러자 거란의 임금이 “남조에서는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 이 두 글자를 쓰지 못할 일이 뭐가 있는가. 만약 내가 군사를 거느리고 남쪽으로 쳐들어간다면 후회가 없겠는가?”하니, 부필이 말하기를 “만약 부득이 군사를 출동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면 곡직(曲直)을 가지고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하였다. 이에 거란측에서 부필의 뜻을 굽힐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직접 송나라로 사신을 보내어 결정하게 하였다. 부필이 조정에 돌아와서 아뢰기를 “신이 죽음을 무릅쓰고 거절하여 저들의 기세가 꺾였으니 허락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하였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마침내 ‘납’ 자를 써서 거란의 사신에게 주었다. <宋史 卷三百十三 富弼列傅>
♞헌납[獻納] 헌납(獻納)은 좋은 계책을 임금에게 바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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